
[마이데일리 = 김천 이보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타나차 빠진 첫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정관장전에서 3-0(25-22, 25-20, 25-19) 승리를 거머쥐었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강소휘-김세인을 선발로 기용했다. 세터 이윤정과 아포짓 모마,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김세빈, 리베로 문정원을 선발로 기용했다. 강소휘는 2월 8일 이후 허리 부상으로 결장하다가 24일 교체 투입된 바 있다. 이날 선발로 출격해 이목이 집중됐다.
원정팀 정관장은 직전 경기와 동일하게 세터 최서현과 아포짓 자네테,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과 신인 박여름,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이지수, 리베로 노란을 먼저 투입했다.
아시아쿼터 타나차 없이 치르는 첫 경기다. 타나차는 직전 경기에서 발목을 다치면서 자리를 비웠다. 오른 발목 외측 인대 파열로 6~8주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중앙 공격 비중을 높이며 상대를 괴롭혔다. 결정적인 순간 한국도로공사의 노련한 플레이도 돋보였다. 안방에서 축포를 터뜨리며 웃었다.
이날 20점을 올린 모마와 함께 강소휘와 김세빈은 12, 11점 활약을 펼쳤다. 김세인과 배유나도 나란히 6점을 터뜨렸다.
선두 한국도로공사는 정관장을 꺾고 22승10패(승점 63) 기록, 2위 현대건설(20승11패, 승점 58)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에서 11연패를 끊고 포효했지만, 선두의 벽은 높았다. 7승25패(승점 2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세트 시작부터 정관장이 맹공을 퍼부었다. 정관장 이지수가 모마의 공격을 가로막고 3-2 기록, 김세빈 속공까지 가로막고 8-6 리드를 이끌었다. 자네테, 박은진, 박여름은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9-7로 앞서갔다. 한국도로공사가 김세인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고전하는 사이 자네테 반격 성공으로 11-7 기록, 다시 이지수가 모마 공격을 차단하며 12-8을 만들었다. 자네테도 김세인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13-9로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16-11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추격도 매서웠다. 14-17에서는 김세인을 빼고 전새얀을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다. 모마와 김세빈이 랠리 매듭을 지으며 17-18로 따라붙었다. 18-19에서 김다은 투입도 효과적이었다. 상대 공격수에게 쉽게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18-19에서 다시 이윤정이 투입됐다. 강소휘가 ‘에이스’ 본능을 드러내며 20-21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반격 상황에서 박은진의 이동 공격이 아웃되면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21-21 동점이 됐다. 이어 강소휘 연타 공격도 통했다. 22-21 역전에 성공했다. 24-22에서 김세빈이 박여름 공격을 가로막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2세트 초반 정관장이 5-3으로 앞서갔다. 한국도로공사는 김세인의 퀵오픈 공격 성공을 시작으로 강소휘, 배유나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7-5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은 6-8에서 박혜민을 빼고 곽선옥을 기용했다. 한국도로공사가 모마를 앞세워 9-6으로 달아났지만, 이내 정관장이 8-9로 추격했다. 다시 한국도로공사가 모마 백어택으로 10-8을 만들자, 정관장은 이지수 속공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정관장 곽선옥까지 공격 득점을 터뜨렸다.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를 적극 활용하며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따돌렸다. 상대 박여름 공격 아웃으로 15-12로 달아났다. 김세인 서브 득점을 더해 16-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박여름을 불러들이고 이선우를 투입했지만, 이선우 공격도 불발되면서 12-17로 끌려갔다. 한국도로공사는 18-14에서 김세빈 대신 이지윤을 기용했다. 강소휘 블로킹 성공으로 19-14 기록, 이지윤 공격 득점을 더해 20-15 흐름을 이어갔다. 정관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박혜민 블로킹과 이지수 서브 득점으로 19-22까지 따라붙었다. 한국도로공사의 노련한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먼저 25점을 찍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 초반 정관장이 자네테 서브 득점에 힘입어 5-3 리드를 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계속해서 김세인 공격을 시도한 끝에 득점을 챙기며 4-6 기록, 강소휘가 해결사로 나서며 5-7을 만들었다. 이윤정 서브 득점으로 7-8 기록, 김세빈 블로킹과 모마 공격 득점으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강소휘 서브도 날카로웠다.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반격 기회를 얻었고, 김세빈의 연속 오픈 공격 성공으로 12-9로 도망갔다. 모마까지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13-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최서현의 오버넷으로 1점을 내줬다. 15-10으로 달아난 한국도로공사가 강소휘 공격 성공으로 18-13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윤정과 김세빈의 속공 호흡도 깔끔했다. 강소휘까지 코트 중앙으로 끌어 들이는 공격으로 득점을 챙기기도 했다. 모마 공격 득점을 더해 21-15 기록, 여유롭게 25점을 찍고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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