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포수 떠났어도 공룡 안방 든든, 청백전 MVP 두 명이 포수다→이적생 윤준혁도 3안타…CAMP 2 마지막 청백전 성료

마이데일리
김정호./NC 다이노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의 안방 라인이 든든해진다. 김정호와 신민우가 청백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

NC는 현지시각 26일 미국 애리조나두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청백전을 펼쳤다. 경기 결과는 9-5로 청팀이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투구 수에 따라 이닝 교대(롤오버)를 적용했고, 최대 11번 타순까지 경기에 출전했다.

청팀은 커티스 테일러, 백팀은 신민혁이 선발로 등판했다. 구단에 따르면 테일러는 커터, 체인지업,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다. 최고 구속은 149km/h를 찍었다.

NC는 "타자들은 카운트별로 다르게 타이밍을 설정하고, 투수들은 변화구 투구 비율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등,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시즌 준비를 위한 상태 점검과 실전 경기 감각 향상에 중점을 두고 경기가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청팀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정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 오영수는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윤준혁은 4타수 3안타(2루타 1개) 1타점을 기록했다. 테일러는 2이닝 1피안타 1몸에 맞는 공 2탈삼진 1실점, 이준혁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적어냈다.

백팀에서는 오영수가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박지한이 3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신민우./NC 다이노스

구단이 선정한 경기 MVP는 김정호, 신민우, 박지한이다.

김정호는 "오늘 경기 MVP를 받을 만큼 활약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타격할 때는 가능한 한 힘을 빼고 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최근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는 김상훈 코치님과 함께 매일 데일리 루틴을 유지하며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번 시즌에는 N팀(1군)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누군가의 공백을 채워야 하거나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언제든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민우는 "오늘 수비 대신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위치와 역할에 상관없이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들어갔다. 타석 하나하나에 최대한 집중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해지려고 했던 부분이 오늘 경기 내용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박지한은 "오늘 경기는 모든 타자와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맞더라도 스트라이크 존 안에서 과감하게 승부하겠다는 생각으로 공을 던졌고, 타자와의 볼카운트 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으려 했다. 그 과정에서 인플레이 타구가 많이 나왔다. 공격적인 투구가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고 결과 또한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박지한./NC 다이노스

포수 포지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김정호와 신민우는 모두 포수다. 김정호는 18일 청백전에서도 2타수 2안타(2루타 2개) 4타점으로 MVP에 올랐고, 20일은 도루 저지 3회를 달성했다. 신민우는 24일 4타수 4안타(2루타 2개)로 펄펄 날았고, 이날도 2안타를 때려내며 6타석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2라운더 신인 포수 이희성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청백전 총 5경기 중 4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이 중 2경기는 멀티 히트다.

NC는 "WBC 국가대표로 자리를 비운 김형준을 대신해 CAMP 2에 참여 중인 세 명의 포수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팀 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2026 CAMP 2에서의 마지막 청백전이다. NC는 "MLB 3개 구단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투타 양면에서 전반적으로 시즌 준비에 맞게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고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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