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내달 1~4일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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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1월 1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뉴시스
일본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1월 1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순방을 통해 정상 간 신뢰를 쌓고 인공지능(AI)·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을 갖는다. 아울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내달 3일부터 4일까지는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는다. 강 대변인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강화된 이재명 대통령과 싱가포르‧필리핀 두 정상 간 유대와 신뢰를 토대로 향후 이 두 국가와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촉진하여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역내 자유무역질서를 선도하는 교통, 물류 및 금융의 허브로, 한국과 싱가포르는 작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수교한 나라이고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한국전쟁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이다. 한-필리핀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3월 3일은 수교 77주년이 되는 날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특히 인공지능(AI), 원전 등 미래 유망 분야 협력으로 외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한-싱가포르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양국 미래 AI 리더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통상·인프라 등 기존 협력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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