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28살 캡틴 세터, 어떻게 하위권 전망→국대 공격수 이탈→1위 맹추격 대반란 이끌었나 "정말 잘 버텼다"

마이데일리
현대건설 김다인./KOVO현대건설 김다인./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진행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챙기며 파죽의 5연승에 성공했다. 귀중한 승점 2점을 가져온 현대건설(승점 58점 20승 11패)은 1위 도로공사(승점 60점 21승 10패)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현대건설의 캡틴 세터 김다인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길 수 있어 기쁘다. 1, 2세트 잘했기 때문에 3, 4세트 내줬지만 5세트 가서도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대건설은 5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주축 공격수 정지윤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가 힘을 내고 있고 김희진과 이예림도 새로운 팀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다인은 "예림 언니가 공격력은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리시브를 잘 받아준다. 미들블로커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지윤이가 가져갔던 공격 비중을 한 명에게 치우치지 않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희진 언니에게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해달라고 했고, 모든 공격수가 각자 책임진다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플레이를 해야 이길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현대건설 김다인./KOVO

사실 현대건설의 올 시즌 전망은 밝은 게 아니었다.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흥국생명으로 떠났고, 두 시즌 함께 했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태국 국가대표 출신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도 잡지 않았다. 고예림도 페퍼저축은행으로 갔다. 주전 반이 바뀌었다. 그럼에도 위에서 언급했듯 김희진이 부활하고, 고예림 FA 보상선수로 온 이예림도 맹활약을 펼쳤다.

김다인은 "잘 되는 라운드도 있고 안 풀린 라운드도 있었다. 잘 될 때 보면 완벽한 공격이 나왔다기보다는 잘 버텨 승리를 많이 가져갔다고 본다. 팀원들과도 잘 버텨보자고 이야기를 했다. 팀으로 계속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좋은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모든 게 우리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올 시즌이 정말 힘들다. 약팀도 강팀도 없다. 3-0경기가 별로 없다. 그래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힘들지만 그건 다른 팀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버티자고 늘 이야기한다"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김다인./KOVO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FA 최대어' 28살 캡틴 세터, 어떻게 하위권 전망→국대 공격수 이탈→1위 맹추격 대반란 이끌었나 "정말 잘 버텼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