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업계 첫 민간벤처모펀드 결성…2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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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하나증권은 증권업계 처음 민간벤처모펀드(민간재간접벤처투자조합)를 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순수 민간자본이 주도하는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된 이번 모펀드는 1분기 내 2000억원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모펀드 결성은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적 금융 영역에 투입하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으로,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인가 이후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주요 경영 과제로 추진해 왔다.

모펀드는 국내 벤처캐피탈(VC)이 운용하는 자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 구조로 운용되며, 성장 단계별 투자 생태계 전반에 자금이 공급된다.

투자 대상은 정부가 지정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하며, 지역 기반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하나증권은 이 모펀드가 지역 거점 대학,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비수도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자펀드 출자를 병행해 지역 균형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수 글로벌PE사업본부장은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금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민간 주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해 벤처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고,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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