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티스, ADC 시장 공략 속도… ‘앱클릭’ 앞세워 기술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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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자회사 앱티스가 글로벌 AD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동아ST
동아ST 자회사 앱티스가 글로벌 AD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동아ST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동아ST의 자회사이자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기업인 앱티스가 선택적 접합 기술 ‘앱클릭’을 내세워 지난해 다수의 기업들과 손을 잡는 등 글로벌 AD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는 현재 항암 치료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모달리티 중 하나로 꼽힌다. ADC는 그간 자주 사용되던 항암제 대비 기술적 한계 극복, 우수한 임상 결과, 거대 시장 잠재력, 대형 투자와 M&A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ADC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30억달러(약 4조원)에서 2026년 약 300억달러(약 43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늘어나는 시장만큼 임상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약 100여개의 ADC 신약 후보물질이 개발 중에 있고, 임상은 중국(812건), 미국(524건) 등 양대 국가를 통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서도 개발이 한창이다. ADC 자체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아ST 자회사로 편입된 앱티스도 관심이 뜨겁다. 기술력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앱티스는 지난해 다수의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ADC 개발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 중국에도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파트너십은 ‘우시XDC’가 있다. 앱티스의 선택적 접합 기술 ‘앱클릭’과 우시XDC의 통합 CRDMO플랫폼(링커·페이로드 제조, ADC 공정 개발, 완제품 생산)을 결합해 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계약이다.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켐익스프레스 파트너십도 있다. 양사는 차세대 ADC·바이오접합체를 공동 개발해 미국·유럽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서는 페이로드 플랫폼 전문기업인 J2H바이오텍과 퍼스트-인-클래스(계열 내 최초) ADC 신약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힘을 뭉쳤고, 온크코로스와 공동으로 AI로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 일동제약의 항암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와 협력을 통해 이중 페이로드 ADC 개발도 시사했다. 

앱티스 관계자는 “고유의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면서 “ADC 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잡을 수 있게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티스는 2016년 설립됐으며 동아ST는 이를 지난 2023년 전격  인수해 ADC 개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동아ST는 ADC 개발을 주요 미래성장동력으로 여기며 적극 투자하고 있다.

앱티스 인수 당시 동아ST 측은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ADC 기술 개발 및 확보에 글로벌 제약사들 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앱티스를 인수하게 됐다”며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과 함께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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