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인플루언서 김지연이 롯데 프로야구 선수 정철원과 이혼 소송 중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하루지연'에서 '23분 동안 잼얘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김지연은 지인들과 만나 소개팅 관련 이야기를 나눴고 "결혼 안 하고 소개팅만 했어야 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그래야 안 늙는다. 결혼은 고속 노화의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이혼 발표 후 반응에 대해서 "이혼 발표를 하면 아직은 여자 욕이 더 많다.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 댓글을 보면 '여자 기가 얼마나 셌으면' 이런 식이다. 여자가 사회 활동하는 것에 아직도 우리나라는 시선이 닫혀 있구나 싶다"라며 허탈해 했다.
이어 "둘이 이혼을 하든 졸혼을 하든 사회적으로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말을 얹을 필요가 없는데 되게 못되게 단다. 여자도 사업해서 돈 잘 벌었다고 하면 '남편 돈으로 한 거잖아'라고 댓글을 남기더라. 남편 돈으로 하면 뭐 어떠냐. 가족 아니냐"라고 밝혔다.

운동선수 아내로 살았던 시간을 돌아보며 "야구 선수는 아내가 일을 그만두거나 서포트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게 배려와 희생 이런 게 아니라 당연한 것처럼 여긴다. 성적이 안 좋으면 '집에서 얼마나 내조를 안 해줬으면 그러냐'라고 하더라. 성적이 좋다고 해서 내 공이 되지는 않는다. 잘하면 선수 덕이고 못하면 내 탓이 된다"라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또 "팬들이 남편에게 육아를 시켜서 경기 못 한다고 연락한다. 시즌 중에 내가 육아 SOS를 치는 건 1년 365일 중 다섯 번 이내다. 그것도 내가 진짜 죽을 것 같을 때였다. 근데 나는 죄인이 된다. 왜 내가 죄인이 돼야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김지연은 한양대 무용학과 출신으로 2018년 Mnet '러브캐처'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 정철원과 혼전 임신 후 2025년 8월 첫아들을 얻었으며 그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한 달여 만에 파경울 맞았고 현재 양육권을 두고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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