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빈자리 메운 '전토리아'!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꺾고 연패 탈출…준PO 희망 살렸다 [MD화성]

마이데일리
승리한 IBK기업은행./KOVO

[마이데일리 = 화성 김희수 기자] IBK기업은행이 값진 1승을 챙겼다.

IBK기업은행이 25일 화성 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1(25-16, 18-25, 25-17, 25-15)로 물리치고 연패를 끊었다. 준플레이오프 성사를 위해 6라운드 대반격이 필요한 IBK기업은행은 경기 도중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며 코트를 빠져나갔지만, 빈자리를 유망주 전수민이 완벽하게 메우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의 잦은 범실과 세터들의 불안한 볼 컨트롤로 인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1세트 초반 흐름은 IBK기업은행이 근소하게 좋았다. 페퍼저축은행이 반격 상황에서 자잘한 범실들을 저지르며 2~3점 차 정도의 격차가 발생했다. 그러던 중 11-8에서 고의정의 오픈 공격과 조이의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단숨에 격차가 6점 차까지 벌어졌고, 장소연 감독은 세터를 이원정으로 교체했다.

IBK기업은행은 15-10에서 조이의 공격 범실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범실로 고생한 조이 대신 시마무라의 공격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받아쳤지만 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고, IBK기업은행이 19-14에서 빅토리아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결국 24-16에서 빅토리아의 직선 반격이 작렬하며 IBK기업은행이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고의정의 공격./KOVO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초반 리드를 잡았다. 2-1에서 하혜진이 블로킹과 서브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조이의 반격과 시마무라의 개인 시간차도 더해지면서 빠르게 5점 차로 앞서갔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박은서와 빅토리아를 빼고 김하경과 전수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두 선수는 투입 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간격을 약간 좁히는 데 기여했다.

IBK기업은행은 10-14에서 나온 이주아의 블로킹과 박은서의 공격 범실로 2점 차까지 페퍼저축은행을 압박했다. 13-15에서는 박정아의 네트터치까지 나오며 격차가 더 좁아졌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반격은 없었고, 페퍼저축은행이 19-17에서 나온 시마무라의 서브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선착했다. 20점대 진입 후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24-18에서 나온 김하경의 네트터치로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여 대행은 3세트 들어 오더에 변화를 줬다. 전수민과 김하경이 그대로 선발로 나선 가운데 육서영이 아포짓으로 이동하고 고의정과 전수민이 대각에 섰다. 초반 흐름은 좋았다. 4-3에서 최정민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4-6에서 고의정과 최정민의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리드를 안정적으로 끌고 가지는 못했다.

시마무라./KOVO

이어지는 접전 양상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사이드 아웃은 꾸준히 돌렸지만 브레이크 기회를 계속 놓치며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에 장 감독은 세터를 한 번 더 이원정으로 바꿨다. IBK기업은행은 16-15에서 김하경의 블로킹과 전수민의 반격으로 오히려 격차를 더 벌렸다. 20점대 진입 후 전수민의 맹활약으로 리드 폭을 더 벌린 IBK기업은행은 24-17에서 육서영의 마무리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조금 더 좋은 출발을 보였다. 4-3에서 조이의 서브 득점이 터졌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이 6-6에서 전수민의 블로킹으로 빠른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수민은 과감한 공격을 연달아 구사하며 코트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IBK기업은행은 13-11에서 나온 황민경의 서브 득점으로 주도권을 계속 지켰고, 14-12에서 육서영의 호쾌한 연속 득점이 나오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도 선착했다. 이후에도 무난하게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앞서간 IBK기업은행은 23-15에서 강유정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빅토리아 빈자리 메운 '전토리아'!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꺾고 연패 탈출…준PO 희망 살렸다 [MD화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