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한그루가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그루니까말이야'에는 '지옥의 돌밥돌밥 시작 방학이 무서운 엄마의 24시간 밀착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그루는 "요즘 애들 방학이라 일어나면 '오늘 뭐 하지', '뭐 먹지' 고민한다. 가까운 쇼핑몰에 갈 때도 있고 밖에 나가서 점심 먹을 때도 있다. 아니면 강아지 산책하면서 시간 보내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한그루는 쌍둥이 남매 교육관도 밝혔다. 그는 "아빠한테 갈 땐 댄스학원, 주짓수를 배웠다더라. 저랑 있을 땐 일주일에 한 번 눈높이랑 수영을 다녔다. 공부하는 학원은 안 다닌다. 불안하거나 그러진 않고 애들이 하고 싶으면 얘기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어릴 때 미국에도 있었고 중국에서도 살았다. 발레, 승마, 영어, 중국어, 무술 등 이것저것 했었다"며 "목적 없이 배우니까 어른이 되고 나서 계속 갖고 가질 못하더라. 그래서 저는 애들이 조금 늦더라도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을 거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한그루는 "교육을 안 시키는 이유가 또 있다. 유학 시절 엄마한테 타지에서 생활하는 게 힘들다고 토로했는데 '그럼 하지마', '너 뒷바라지한다고 엄마도 얼마나 고생했는데'라더라. 엄마가 되니까 조금 이해할 것 같다. 누군가를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 희생에 대한 대가를 바라게 된다. 얘네한테 스트레스 줄까 봐 걱정이 돼서 안 시키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이런 부분이 스트레스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는 "미래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중간에 일을 한창 하다가 현타가 왔었다"며 "그래서 결혼을 일찍 한 것도 있다. 독립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 후 연예계 생활을 아예 안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혼 후 친하게 지내던 감독님, 작가님들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일이 이렇게 재밌는데 옛날에 왜 몰랐지 싶더라. 아이들도 그런 걸 느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낳았으나, 2022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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