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도박’ 롯데 고나김김 경찰 소환시점 관심…KBO·롯데 선제대응 중요하다, 징계 미루기 어렵다

마이데일리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경찰의 소환시점이 관심사다.

부산지방경찰청이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사 롯데 자이언츠)의 대만 타이난 불법성 게임장 방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고발장을 접수 받았다. 게임장에서 불법성 도박을 했는지, 했다면 몇 번이나 했는지, 금액이 어느 정도였는지, 김동혁이 받은 아이폰16에 대한 성격이 무엇인지에 대한 집중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특히 관심이 가는 건 네 사람에 대한 경찰의 소환조사 시점이다. 소환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소환될 가능성이 크다. 단, 소환 시점은 경찰이 미리 통보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 통보할지 전혀 알 수 없다.

일반적으로 경찰이 어떤 사건을 배당 받으면 내부적으로 조사를 충분히 하고 관련자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또 경찰 내부적인 상황에 따라 소환 스케줄이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네 사람을 동시에 소환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특히 김동혁의 경우 아이폰16을 받은 게 대만 현지법 위반 이슈가 있다. 전화기를 돌려줬다면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고, 그 자체로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아이폰16을 받은 전후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네 사람의 소환조사가 한 번으로 끝날지 말지도 알 수 없다.

결과적으로 이는 KBO와 롯데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 물론 이들은 현재 근신 처분을 받은 상태다. 어차피 야구장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이 KBO와 롯데의 징계를 참고하는 일도 당연히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경찰 수사에 돌입했고, 사안의 중요성이 가볍지 않은 상황서 KBO와 롯데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노릇이다. 롯데의 경우 KBO 상벌위원회 개최 시점을 볼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시범경기 개막 이전에 어떠한 조치를 취하는 게 옳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혁/롯데 자이언츠

KBO 상벌위원회는 품위손상행위의 도박에 의거해 페널티를 주게 된다. 총재 직권으로 징계 강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지만,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선 쉽지 않다. 그렇다면 롯데의 자체 징계가 실질적으로 4인방에게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업계에선 롯데의 징계가 KBO 상벌위원회보다 강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김세민/롯데 자이언츠

KBO, 롯데의 징계와 별개로 만약 고나김김에 대한 소환조사가 시범경기 개막 이후에 이뤄질 경우 롯데 선수단에는 어쩔 수 없이 안 좋은 영향을 미칠 듯하다. 이미 스프링캠프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는 얘기가 들린다. 현재 롯데는 스프링캠프지를 일본 미야자키로 옮긴 상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격 도박’ 롯데 고나김김 경찰 소환시점 관심…KBO·롯데 선제대응 중요하다, 징계 미루기 어렵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