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앞으로 8년간 투구하고 싶어해…다저스 올해도 10월까지 야구한다” 다저스 사장과 슈퍼스타의 ‘이도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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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는 앞으로 8년간 투구하고 싶어해.”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는 다가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타자로만 출전한다. 다저스와 오타니가 상의해 내린 결정이었다. WBC에서까지 이도류를 하고, 다저스로 돌아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까지 계속 이도류를 하는 건 무리라고 봤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이미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팔꿈치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나이도 32세로 적은 것도 아니다. 기량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다. 롱런의 유일한 변수는 몸 관리다. 결국 오타니가 나이를 더 먹으면 투수를 포기해야 할 것이란 전망도 많지만, 오타니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에게 분명히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비트에 “오타니는 앞으로 8년간 투구하고 싶어하고, 이 모든 것을 염두에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우린 앉아서 대화를 나눴다. 그도 이해했다. 우린 서로 이해했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10년 7억달러 계약의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결국 다저스에서 이 계약을 마무리할 때까지 이도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다저스로서도 오타니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마운드에 오르는 걸 막을 이유는 없다.

대신 철저한 관리가 필수다. WBC에서 어차피 공을 던지지 않으니, 시즌 빌드업도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 때문에 오타니는 WBC에 가기 전까지 시범경기서는 타자로만 나가고, 투수로는 정규시즌 개막 직전인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 중 한 경기만 나갈 것이라는 게 미국 언론들의 보도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시즌 초반엔 빌드업의 시간이 필요하고, 6선발이 필요할 것이란 MLB.com의 보도까지 나온 상태다. 좀 유난스러워 보여도 앞으로 8년간 작년 포스트시즌처럼 쌩쌩하게 이도류를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올 시즌은 2023년 이후 3년만의 풀타임 이도류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는 분명히 올해도 10월까지 경기를 할 계획이 있다. 오타니도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다저스비트는 “이것은 장기적인 결정이다. 우린 그가 오랫동안 길게 던지길 바란다. 오타니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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