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해 주실 분 1만 원, 여성만"… 당근 구인 글에 누리꾼 찬반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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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한 구인 글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찬반 논쟁이 뜨겁다./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한 '설거지 구인' 글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알바’ 게시판에 올라온 구인 글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설거지 해 주실 분, 여자만요”라는 제목으로 구인에 나섰다.

A씨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양념이 묻은 프라이팬과 냄비, 그릇, 텀블러 등이 세척되지 않은 채 싱크대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그릇에) 음식물은 안 들어있고 물에 담가 놨다”며 “큰 그릇 위주라서 20~30분 정도 소요될 것 같다. 지금 당장 가능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A씨가 제시한 보수는 1만 원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보수가 너무 적다”, “만원에 노예 구하냐?”, “여성만 구하는 게 너무 위험해 보인다” 등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반면, 개인 간의 거래일뿐인데 제삼자의 비판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팽팽히 맞섰다. 한 누리꾼은 “가격이 만원이든 1000원이든 하고 싶으면 연락하고, 아니면 다른 글을 볼 텐데 제삼자가 난리”라며 “이젠 혐오를 만들어서 하는구나”라고 지적했다.

단순한 가사 도움 요청인지, 아니면 부당한 노동 착취와 위험한 의도가 담긴 구인 인지에 대한 논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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