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거 시절부터 수비로 유명했다.”
LA 다저스 김혜성(27)의 올 시즌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올해는 작년보다 출전시간 확보를 많이 할 수 있을까. 3+2년 2200만달러 계약의 두 번째 시즌. 김혜성이 세계최고의 팀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것인지가 국내 팬들에겐 초미의 관심사다.

다행히 절호의 기회가 온다.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이 지난시즌을 끝으로 발목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오지 못한다. 에드먼의 복귀시점은 현 시점에선 알 수 없지만, 김혜성에겐 에드먼의 이탈이 기회다.
베테랑 미겔 로하스(37)가 개막전 주전 2루수로 뛸 전망이다. 그러나 로하스는 나이가 많다. 풀타임 주전은 불가능하다.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다저스 2루수 선택지를 짚었다. 김혜성이 당당히 포함됐다.
우선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로하스가 오른손 선발투수 상대 타율이 떨어진다면서, 에드먼의 공백을 홀로 메우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너계약을 맺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경우 1루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볼 수 있다. 맥스 먼시가 쉴 때 3루수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혜성이 실질적으로 가장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대가 알렉스 프리랜드다. 마이너리그 팜에서 성장해온 선수다.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수비형 내야수라고 했다. 아울러 수비 범위가 넓고, 올해 성공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작년엔 타석에서 삼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김혜성에 대해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김혜성은 KBO리그 시절부터 수비로 유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수비 능력과 다재다능함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김혜성을 올해 중견수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중견수에는 앤디 파헤스가 버티고 있다. 파헤스의 백업으로 가끔 들어갈 수 있어도, 당장 2루수로 뛸 시간이 더 길 전망이다.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김혜성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개막해 타격을 준비했다. 곧이어 콜업됐다. 초반에는 타율 0.350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석에서 벗어난 그의 구속도 귀중한 자산으로 입증됐다”라고 했다.
또한,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안타깝게도 김혜성은 부상을 당해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그림자가 됐다. 컨택률이 급격히 떨어졌고 벤치로 밀려났다”라면서도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2루수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했다.

김혜성은 22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다저스는 LA 에인절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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