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달바글로벌이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198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8.2%,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90억원으로 412.9% 폭증하며 내실을 챙겼다.
4분기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매출(1635억원)과 영업이익(252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5%, 86.7% 성장하며 연말로 갈수록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달바글로벌은 특정 국가에 의존하던 기존 K-뷰티의 한계를 넘어서 전 지역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했다.
유럽은 전년 대비 301% 수직 상승하며 최대 전략지로 급부상했다. 독일·스페인 아마존 등 온라인 고성장과 코스트코(프랑스·스페인) 입점 등 오프라인 성과가 가시화됐다
일본은 큐텐·라쿠텐 매출 호조와 더불어 오프라인 점포 수를 3770개까지 공격적으로 확장, 210% 성장을 기록했다.
북미는 아마존 등 온라인 성공을 발판으로 코스트코, 얼타(ULTA) 등 대형 유통망에 진입하며 155% 성장을 일궈냈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온라인 인지도가 오프라인 재주문으로 이어지는 ‘글로컬(Glocalized)’ 캠페인이 주효했다”며 “지난해 말 완료된 북미 대형 유통망 입점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전사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률 21% 달성을 목표로 한다. 성장의 축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다. 간판 제품인 ‘미스트 세럼’ 의존도를 낮추고 비타 7종, 뷰티 디바이스, 퍼스널 케어 제품군을 ‘제3의 히어로’로 육성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스트 매출 비중은 46%로 전년 대비 7.9%p 감소하며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미국 자사몰 런칭 후 월 매출 3억원을 돌파하며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증된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해 이식하고 있다”며 “비타 7종과 뷰티 디바이스 등 신성장 동력을 앞세워 매출 7000억원 고지를 점령하고 글로벌 뷰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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