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시중은행 신용대출 최저금리가 14개월 만에 다시 4%를 넘어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1년 만기 신용대출 금리는 13일 기준 연 4.01~5.38%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하단이 0.26%p(퍼센트포인트), 상단이 0.15%p 올랐다.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하단이 4%를 웃돈 것은 약 1년 2개월 만이다. 그동안 신용대출 금리 하단은 지난 2024년 12월 이후 3%대를 유지해 왔다. 다만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가더니 최근 4%대를 넘어섰다.
이는 은행채 금리 상승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최근 한 달 사이 연 2.78%에서 2.94%로 오른 바 있다. 여기에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민 차주들의 시름은 깊어질 전망이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