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줍줍] KB·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19일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 뉴스.


KB자산운용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 6개월 수익률 125%

KB자산운용은 AI 시대 핵심 인프라 투자 대안으로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를 제시했다.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는 5G 통신장비, 기지국 장비, 가입자망 장비 등 네트워크 인프라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이 ETF는 비대면화와 디지털 전환 등 경제·사회 구조의 대전환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5G 관련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단 통신사업자(KT, SK텔레콤 등)는 투자 유니버스에서 제외해 전통적인 통신업종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또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하되 종목별 최대 비중은 20%로 제한해 특정 종목 쏠림을 방지했다. 네트워크 장비·부품 중심의 인프라 밸류체인에 보다 균형 있게 투자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기초지수는 'FnGuide 네트워크인프라 지수'로,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 중 5G 및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키워드 기반으로 선별한 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편입한다. 통신장비, 휴대폰 및 관련 부품, 반도체 및 장비 업종 비중이 높은 구조다.

주요 투자종목은 삼성전자(26.21%), SK하이닉스(24.17%), 삼성전기(17.84%), 이수페타시스(9.01%), 리노공업(7.89%), LG이노텍(5.52%), 제주반도체(2.19%), RFHIC(1.35%), 비에이치(0.80%), 쏠리드(0.80%) 등이다.

운용 성과도 우수하다. 연초 이후 27.73%, 최근 6개월 125.6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할수록 데이터 전송을 책임지는 네트워크 인프라는 필수 투자 영역이 될 것"이라며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는 단순 통신업종이 아닌 인프라 구축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적 성장형 상품"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상반기 월 2% 수준 특별배당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가 2026년 상반기에 매월 최대 2% 수준의 특별 분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32.85%로 비교지수인 코스피200 커버드콜 5% OTM 지수(25.77%)를 상회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월 분배율은 1.93%를 기록하며 국내 주식 커버드콜 ETF 가운데 1위에 올랐고,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도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024년 1월 첫 분배금 62원에서 최근 1월 320원으로 확대되며 분배금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ETF는 기존 분기 말 특별분배 정책을 확대해 2025년 7월부터 매월 말 최대 2%의 특별분배를 지급해왔다. 단순히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기보다 운용 성과에 기반한 적절한 분배율을 지향하며 지속 가능한 분배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5년 하반기 운용 성과를 토대로 2026년 상반기에도 특별 분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한 성과의 배경에는 배당 성장 중심의 액티브 포트폴리오와 시장 상황에 맞춘 탄력적인 커버드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커버드콜 전략은 시장 환경에 따라 콜옵션 매도 비중과 행사가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상승장이 예상될 경우 옵션 매도 비중을 낮춰 상승 참여율을 높인다. 시장 상승 참여율을 높인 결과 13일 기준 상장 이후 126.42%의 성과를 기록했다.

포트폴리오는 산업 성장성, 배당 성장성, 자사주 매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16.2%), 삼성전자우(5.96%) 등이며, 코스피200 대비 압축된 약 100여 종목으로 운용한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요 기업 우선주에도 적극 투자한다.

미래에셋은 커버드콜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맞춘 운용 역량을 축적해왔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코스피200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가장 낮은 옵션 매도 비중(10% 이내)을 유지한 결과 2025년 9월 상장 이후 66.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상장 당시 첫 분배금 62원에서 최근 2월 92원으로 성장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특별분배를 지급하는 유일한 국내주식형 액티브 커버드콜 ETF"라며 “2025년 하반기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최대 월 2%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인컴 수익과 함께 적극적인 주가 상승 참여를 통해 분배금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표 월배당 ETF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KODEX 머니마켓액티브, 누적 개인순매수 1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누적 개인 순매수 1조원을 돌파해 1조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성과 유동성을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단기 자금시장에서 압도적인 대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이 ETF의 순자산은 7조8922억원으로 국내 상장한 머니마켓 ETF 가운데 최대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초 이후 1조1298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국내 상장 머니마켓 ETF 가운데 올 들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1조18억원은 국내 파킹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금리 변동이나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2.50%인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매수를 이끌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환산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 3.36%, 6개월 수익률 3.00%으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덕분에 이 ETF는 2024년 8월 상장 후 단기 자금 운용을 고려하는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단기채권운용팀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파킹형 단기 운용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잔존 만기(듀레이션) 상품으로 채권의 금리 변동성을 피하면서도 우수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개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자금을 빠르게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운용 'KIWOOM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코리아밸류업 ETF'의 순자산이 지난 12일 기준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월13일 기준 해당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36.65%, △최근 1개월 21.67%, △최근 3개월 41 .97%, △최근 6개월 93.36%, △최근 12개월 150.93%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증시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주요 기업들의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1월30일 2330.7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주요 대형 상장사들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및 현금배당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실질적인 주주환원 확대 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같은 환경 속에서 'KIWOOM 코리아밸류업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해당 ETF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국내 상장 종목 중 시장대표성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한 종목 가운데 수익성·주주환원·시장평가·자본효율성 등 질적 지표가 우수한 100개 기업에 투자한다. 

2월13일 기준 상위 5개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28.19%), △삼성전자(19.42%), △현대차(5.23%), △KB금융(4.07%), △신한지주(3.37%)다.

총보수율은 연 0.009%로 동일 유형의 밸류업 ETF 가운데 매우 저렴한 수준의 비용 구조를 갖췄다. 장기 투자 시 비용 차이가 누적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변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우량 기업 중심의 밸류업 전략을 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운용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ETF' 1년 수익률 173%

우리자산운용의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 ETF가 국내 반도체 액티브 ETF 시장에서 단기·중기·장기 수익률 1위를 모두 휩쓸었다.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 ETF의 1년 수익률이 173.73%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편입한 국내 반도체 액티브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주에 약 50% 비중으로 투자하며, SK스퀘어·리노공업·삼성전기 등 반도체 밸류체인 핵심 기업들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높은 수익률이 돋보인다.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 ETF의 6개월 수익률은 129.81%, 3개월 수익률은 46.05%를 기록했다. 변동성 장세에서도 수익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러한 성과를 낸 비결로는 우리자산운용만의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 전략이 꼽힌다.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것을 넘어, 시장 국면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초과 수익을 냈다. 또 HBM 및 온디바이스 AI 관련 저평가 우량주를 선제적으로 편입한 전략이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탁월한 성과에 힘입어 자금 유입도 가속화하고 있다.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순자산(AUM)은 지난해 말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현재 1267억원으로 불어났다. 

이호석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은 "AI 산업의 사이클 변화를 미리 읽고, 빠르게 전략 종목을 발굴한 점이 유효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액티브 전략으로 투자자분들에게 차별화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타임폴리오 'TIME 코스피액티브 ETF' 수익률 100% 돌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적인 국내주식형 ETF인 'TIME 코스피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수익률이 100%를 돌파했다. 뜨거웠던 한국 증시 상승장 속에서도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확실한 알파(초과 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해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ME 코스피액티브 ETF'의 상장일 이후 수익률은 100.26%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 지수 상승률(74.65%)과 비교해도 26.61%포인트 더 높은 성과다.

우수한 성과는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TIME 코스피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32.71%를 기록, 같은 기간 30.68% 상승한 코스피 지수 대비 2.03%p의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장기 누적 수익률 뿐만 아니라, 최근의 가파른 상승장에서도 지수를 꾸준히 앞서는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TIME 코스피액티브 ETF'는 코스피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되, 매니저의 철저한 리서치와 재량으로 주도주 비중을 적극 조절하는 상품이다. 지수 상승분만큼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과 달리, 강세장에서도 시장수익률을 뛰어넘는 추가 수익을 창출하며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했다.

지난 1년간 이 ETF는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및 AI 하드웨어, 정부의 밸류업 수혜 금융·지주사 섹터의 핵심 종목 비중을 벤치마크 대비 선제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미래에셋증권 등 실적 개선세와 주주환원 의지가 뚜렷한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집중하며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국내 증시에 대한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최근 정부의 증시 부양책 구체화, 반도체 실적 호조 지속,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의 요인으로 인해 국내 증시의 재평가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 있다. 

반면 주요 기관들은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 중심의 옥석 가리기 장세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1년은 코스피가 강한 상승을 보인 해였지만, 그 안에서도 섹터와 종목 간의 수익률 격차는 매우 컸기에 이를 포착하는 역량이 중요했다"면서 "앞으로도 매크로 환경 변화와 산업 트렌드, 정부 정책 방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시장 주도주를 발 빠르게 포착하는 액티브 운용의 강점을 살려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초과 수익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ETF줍줍] KB·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