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먹통된 유튜브…유료 구독자 보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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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 연휴 마지막 날에 유튜브 서비스에서 1시간가량 장애가 일어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정부는 운영사인 구글의 사업자 의무 위반 여부가 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19일 유튜브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때 추천 시스템 오류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유튜브 뮤직, 유튜브 키즈 등 전 플랫폼에서 영상이 표시되지 않는 서비스 장애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경(한국시간)부터 약 1시간 뒤인 오전 11시 7분경까지 유튜브 홈페이지에 화면 송출 장애가 있었다.

접속 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고 영상 재생이 되지 않았다.  

이번 유튜브 먹통 사태는 전 세계에서 발생했다. 온라인 서비스 오류 현황을 집계하는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가량부터 유튜브 관련 장애 신고 건수가 30만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구글 측은 공지를 통해 "추천 시스템의 문제로 유튜브 홈페이지와 앱, 유튜브 뮤직, 유튜브 키즈 등 플랫폼에서 동영상이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오류와 관련해 '데이터 인덱싱 오류'가 원인이었다고 정부에 보고했다. 데이터 인덱싱은 특정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주소록(인덱스)을 미리 만들어 두는 작업이다.

이번 장애를 놓고 이용자들의 보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유튜브 프리미엄 콘텐츠 이용자들 사이에서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부가통신사업자가 4시간 이상 서비스를 중단한 경우 유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절차가 진행된다. 법적 기준인 4시간에는 미치지 않아 실질적 보상이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

정부에 대한 보고 의무도 지켰다. 유튜브는 이번 장애를 약 30여 분 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했다. 

과기정통부는 경위 파악과 함께 서비스 안정성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이중화 구조와 가상망 구성 등 안정성 확보 조치 이행 여부와 전기통신사업법상 의무 준수 여부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 유튜브 TV에서 동영상 재생 시 오류가 발생해 원활한 작동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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