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도박스캔들, 계약 마지막 시즌 맞이한 감독에게 압박” 외신도 주목…고나김김이 김태형에게 근심을 안겼다

마이데일리
롯데 김태형 감독./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계약 마지막 시즌의 감독에게 추가적 압박을 가한다.”

롯데 자이언츠 고나김김(고승민+나승엽+김동혁+김세민)의 대만 타이난 불법도박 소식이 대만을 넘어 전 세계로 널리 퍼지고 있다. 외신들도 속속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도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사태를 조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롯데 자이언츠

트리뷰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에 그림자를 드리운 겜블링 스캔들’이라는 제목을 뽑았다. 구체적으로 “부산에 연고를 둔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네 명의 선수가 연루된 불법 도박 스캔들이 발생, 새 KBO리그 시즌을 몇 주 앞두고 격렬한 대중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구단은 13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타이난에서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 기간 동안 현지법상 불법으로 분류된 대만의 한 장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대만은 도박을 금지하고 있으며, 불법 도박 시설을 방문한 것은 법 위반에 해당한다”라고 했다.

성추행 이슈는 구단의 부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 각도의 이슈 등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분위기다. 그러나 트리뷰나는 “구단과 선수 모두 성추행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도박 방문 자체는 사실로 확인됐다. 롯데는 즉시 선수들을 인터뷰하고 사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4명을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내부 징계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리뷰나는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롯데는 한국 야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 중 하나로, 지난해 굴욕적인 12연패를 포함해 8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없는 데 이어 이번 스캔들이 불거졌다”라고 했다.

최근 구단의 행보에도 주목했다. 트리뷰나는 “팀은 이미지를 재설정하기로 결심하고 스프링캠프에 들어갔다. 심지어 롯데호텔의 셰프들을 대만으로 데려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지원하고,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부산에서 3000명 규모의 팬 러닝 이벤트를 개최해 지지를 모았다. 대신 비평가들은 선수들이 최근 기록적인 관중 수를 기록한 구단과 한국 프로야구의 명성을 더럽혔다고 말한다. 대만 언론도 이 사건이 연루된 선수들뿐만 아니라 KBO 리그 전체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라고 했다.

나아가 트리뷰나는 “특히 롯데그룹은 시기적으로 당혹스럽다. 스캔들이 터진 당일, 이 대기업은 치료비 지원 등 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을 지지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었다. 몇 시간 만에 해외 불법 도박에 대한 헤드라인으로 인해 이러한 긍정적인 홍보가 가려졌다”라고 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김태형 감독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리뷰나는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롯데 감독에게 추가적인 압박을 가한다. 연루된 선수 중 두 명(고승민+나승엽)은 주요 내야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고, 나머지 선수(김동혁+김세민)들은 중요한 수비수로 간주됐다. 잠재적인 출장 정지가 임박함에 따라, 팀은 이제 개막일 이전에 로스터 운영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라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끝으로 트리뷰나는 “롯데는 이번 사태를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전면적인 내부 검토를 약속하며 선수단 전체에 경고하고 추가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2026년 구단의 운명을 바꾸기를 희망하는 구단으로서는 이번 시즌이 먹구름 속에서 시작된 셈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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