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데뷔전서 시즌 베스트 찍었다!…이해인 "요소 하나하나 점수 얻기 위해 노력한 점 칭찬해 주고 싶어요" [MD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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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밀라노(이탈리아) 김건호 기자] 이해인(고려대)이 자기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을 기록해 총점 70.07점으로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첫 수행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두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에서 점수가 차감됐지만, 이후 무난하게 연기를 펼쳐 올림픽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연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해인은 "어제까지만 해도 긴장이 하나도 안 될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긴장이 많이 됐던 것 같다. 그렇지만 긴장하는 와중에도 제가 해야 할 것은 해야 하므로 더 집중했다"며 "얼음판에서 느끼는 발 감각에 조금 더 집중했던 것 같다. 큰 실수는 없었던 것 같아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뒤에 한 발로 엣지를 그리면서 나오는 트랜지션을 많이 연습했는데, 랜딩이 박히면서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고 했다.

이해인./게티이미지코리아

70.07점을 올 시즌 이해인의 시즌 베스트 점수다. 이해인은 "그 점수를 받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래도 요소 하나하나 점수를 더 얻기 위해서 노력한 점에 대해서 칭찬해 주고 싶다. 시즌 베스트 점수 나와서 기뻤다"고 전했다.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은 "모든 요소에서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오늘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조금 더 보완하고 제가 열심히 다져왔던 부분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다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프리 때는 아무래도 집중해야 할 요소가 더 많아지기 때문에 안 떨릴 것 같지는 않는데, 그래도 쇼트 한 번 마쳤으니까 프리 경기에서는 떨리는 것보다 좀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해인./게티이미지코리아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카르멘'을 연기한다.

이해인은 "제가 원조 카르멘 캐릭터는 아니어서 좀 생소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만의 카르멘을 보여드렸을 때 '이런 카르멘도 연기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보완하고 싶었던 점들을 꼭 다 꼼꼼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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