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재정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가장 먼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이 브렌트포드에서 거둔 성과를 높게 평가하며 그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팀을 재건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10년 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손흥민이 LAFC로 떠났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인물들과도 차례로 이별을 하면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저조한 성적이 이어졌다. 데얀 클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등 주축 자원들의 부상 속에서 선수 영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원하던 타깃을 모두 놓쳤고 차순위 선수를 영입했으나 효과는 매우 떨어졌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위까지 추락했다. 강등이 되는 18위 웨스트햄(승점 24)과도 단 5점 차이로 어느덧 강등권 진입 위기에 놓이게 됐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랭크 감독을 경질했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을 투도르 감독 체제로 운영한 뒤 다음 시즌에 새로운 감독을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강등권 위혐으로 인한 재정 손실 우려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17일 “토트넘의 많은 스폰서는 현재 구단의 강등 위기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실제로 강등을 현실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유럽대항전 경쟁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향후 몇 년 동안 재정적인 타격을 심각하게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자연스레 선수 영입과도 연결이 된다. 충분한 재정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이적료에도 많은 돈을 쓸 수 없어 경쟁팀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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