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 김도영만 있나, 네일도 있다…KBO→ML 투수 역수출 후보 1순위, 33세지만 美 여전히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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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네일/아마미오시마(일본)=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23)만 있나, 제임스 네일(33, 이상 KIA 타이거즈)도 있다.

팬그래프는 최근 국제유망주 순위를 업데이트했다. 1위부터 46위까지 대부분 일본프로야구에 몸 담고 있지만, KBO리거도 12명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외국인선수는 4명이다. 르윈 디아즈(30, 삼성 라이온즈), 네일, 잭 로그(30, 두산 베어스), 라일리 톰슨(30, NC 다이노스).

제임스 네일/아마미오시마(일본)=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디아즈가 22위, 네일이 27위, 로그가 38위, 라일리가 39위다. 전부 KBO리그 경력자이고, 디아즈와 네일은 3년차다. 특히 네일은 코디 폰세(32, 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30, 휴스턴 애스트로스), 드류 앤더슨(3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뒤를 잇는 투수 역수출 후보 1순위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승원 스카우트는 지난달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 출연, 네일이 폰세, 와이스, 앤더슨보다 탈삼진 능력이 조금 떨어져서 빅리그 역수출이 안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네일은 2024시즌 이후에도, 2025시즌 이후에도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컨택이 있었다. 그러나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겠다는 팀은 없었다. 결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구위와 탈삼진 능력이다. 네일은 150km대 초반의 투심과 스위퍼가 주무기. 구위와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150km대 중반을 뿌리는 것은 아니다. 탈삼진 능력보다 좋은 무브먼트로 범타 처리 능력이 우수한 투수다.

이달 초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네일은 그저 자신의 루틴대로 시즌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었다. 불펜 투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하체 위주의 투구를 계속 점검했다. “하체로 힘을 더 쓰면 구속도 올라가고 마운드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라고 했다.

올 시즌 10개 구단 선발투수 중 가장 안정감 있는 경기운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KIA는 네일이 변함없이 제 몫을 해주면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워크에식도 너무나도 좋은 선수다,

팬그래프는 “네일은 90마일대 초반의 투심과 슬라이더처럼 움직이는, 이상한 스핀의 커브(스위퍼를 의미)를 섞어 KBO에서 31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커터와 체인지업을 자유롭게 섞어 패스트볼 사용률을 30% 이하로 낮췄다. 덕분에 헛스윙률을 높여 평균 이하의 구위를 가렸다”라고 했다.

네일/김포공항=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게속해서 팬그래프는 “네일은 메이저리그에서 구원 로우-레버리지로 이닝을 대량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프로 커리어를 돌아보면 안정적으로 땅볼을 유도했다. 스위퍼에 너무 기대는 스타일이고, 그것만으로는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는데 부족하다”라고 했다.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보다 구원투수 유형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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