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의 타깃 모건 로저스(아스톤 빌라)와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올여름 대형 이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빌라의 핵심 자원 로저스의 에이전트와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로저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링컨 시티, 본머스, 블랙풀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고, 미들즈브러를 지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로저스는 커리어 최고 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54경기에서 14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빌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 달성에 기여했고,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7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빌라는 로저스의 활약을 앞세워 EPL 3위(승점 50점)에 올라 있다.
활약이 이어지며 빅클럽들의 관심도 커졌다. 특히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 뒤 공격진에서 해답을 찾지 못한 토트넘이 로저스를 ‘꿈의 영입 대상’으로 평가하며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계획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은 로저스의 에이전트와 이미 이적 관련 회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이미 이적시장에서 에베레치 에제(아스날), 앙투안 세메뇨(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놓친 바 있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리버풀 내부 관계자는 SNS를 통해 “로저스는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든 제안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올여름 모하메드 살라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살라는 올 시즌 도중 아르네 슬롯 감독과 갈등을 겪었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자로 로저스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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