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설날 생일이라 30년 미역국 못먹어…결혼 후 시어머니가 끓여줘" [백반기행]

마이데일리
가수 장윤정./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장윤정이 음력 설날과 겹친 생일 때문에 미역국조차 먹지 못했던 가슴 아픈 과거사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강화도 식도락 여행을 떠난 허영만과 장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내장 마니아임을 자부하며 황해도식 국밥을 즐기던 장윤정은 "제가 국밥을 좋아해서 스케줄 다닐 때 제일 많이 먹는 음식이다"라며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대화에서 장윤정은 "저는 태어난 해 음력 1월 1일이 생일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영만이 생일상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했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자, 장윤정은 서글펐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가수 장윤정이 설날과 겹친 생일 때문에 미역국조차 먹지 못했던 가슴 아픈 과거사를 고백했다./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그는 "아버지가 장손이고 제가 장녀다. 자식이 딸로 태어난 것도 눈엣가시인데 생일이 설날이라 생일 밥을 먹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디 조상과 같이 밥을 먹냐는 소리를 들었다"며, 차례상을 차리는 분위기 속에서 미역국 한 그릇 먹지 못한 채 "서글픈 생일을 30년 정도 보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된 후에야 비로소 "연예인이 되고 나서야 ‘설날이 제 생일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결혼 후 상황도 완전히 달라졌다. 장윤정은 "결혼하고 나서 음력 생일을 당당하게 챙긴다"며 "설날 차례를 지내고 나면 시어머니가 저를 위해 미역국을 따로 끓여주신다"고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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