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떠난 지 1년…끝내 못다 핀 복귀의 꿈 [MD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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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김새론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김새론은 2025년 2월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최초 발견자는 지인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25세였다.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작품이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그는 한국 배우 최연소로 칸 레드카펫을 밟아 주목받았다.

이후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고,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사람들' 등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 러브온', '마녀보감', '아무도 모른다',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자연스럽게 성장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평가받기도 했다.

연기 활동과 함께 그는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아역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사고로 주변 상가와 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김새론은 공개 사과와 함께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출연 분량이 상당 부분 편집된 상태로 공개됐다.

자숙 기간 동안 연기 레슨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던 그는 연극 출연 등 활동 재개를 모색했지만 여론 부담 속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결국 복귀를 본격화하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남겼다.

사망 이후 유족과 배우 김수현 측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관련 법적 공방도 지속되고 있다. 유족 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김수현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박했고, 현재 관련 분쟁은 법적 절차 속에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인이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곁에서 성장해온 배우였던 만큼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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