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면 진짜 한다!' … 1위 현대캐피탈의 '화기애애' 경기 전 워밍업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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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바야르사이한의 머리 위로 나무 봉을 올리며 장난을 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마이데일리 = 의정부 곽경훈 기자] "하나, 둘, 셋 잘한다!"

막대기를 든 허수봉 앞에서 바야르사이한이 엉거주춤한 자세로 좌우로 왔다갔다 이동하고 있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과 바야르사이한은 지난 9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학교기념관에서 진행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앞서 워밍업을 위해 코트로 나왔다.

간단한 워밍업은 마친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각자의 방식대로 스트레칭을 마쳤다. 훈련 도구중 하나인 나무로 만든 봉을 잡아든 허수봉을 다리에 고무밴드를 걸고 옆으로 이동하는 훈련을 하는 바야르사이한을 발견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허수봉은 바야르사이한의 엉거추춤한 머리 위로 봉을 낮추며 "하나, 둘, 셋 잘한다!"라고 이야기 하며 같이 옆으로 이동했다. 장난을 치는 허수봉과 바야르사아한은 서로 웃음을 참으며 훈련을 이어갔다.

바야르사이한이 옆으로 이동하자 허수봉도 같이 이동하며 장난을 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허수봉과 바야르사이한이 활짝 웃으며 장난을 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소소한 장난이지만 즐거운 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장면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 쌍포로 세트 스코어 3-0(31-29, 28-26, 25-18)으로 승리했다.

레오는 20점, 허수봉은 17점을 올렸다. 최민호의 부상 공백은 김진영이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빈 자리를 잘 메웠다. 바야르사이한도 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양팀 최다 득점인 2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는 허수봉. / 한국배구연맹(KOVO)현대캐피탈 바야르사이한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17승 10패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고, 14일 경기에서도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2위 대한항공은 승점 2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현대캐피탈이 KB손햅보험을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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