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튀르키예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오현규는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투프라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니아스포르와의 2025-26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에 앞서 오현규는 만회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하기도 했다. 오현규는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베식타스는 알라니아스포르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16분 만에 2골을 허용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반격에 나선 베식타스는 전반 44분 오현규의 활약과 함께 만회골을 터트렸다. 오현규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상대 수비수 아크다그와의 볼 경합 상황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쾨크취는 오른발 슈팅으로 알라니아스포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베식타스는 후반 9분 오현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현규는 프리킥 상황에서 황의조와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낸 팀 동료 아그바두의 헤더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버헤드킥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베식타스는 오현규의 활약과 함께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며 알라니아스포르전에서 승점을 획득했다.
튀르키예 파나틱 등 현지매체는 13일 '오현규는 팬들의 마름을 사로잡으며 자신의 강점을 증명했다. 페네르바체의 얄츤 감독은 시즌 중 합류한 오현규에게 만족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오현규의 긍정적인 소통과 예의, 성실한 자세는 오현규를 팀에서 인기있는 선수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베식타스의 아달리 회장은 오현규에 대해 "팬들이 좋아할 에너지를 보유한 선수다.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넘치는 캐릭터다. 알라니아스포르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골들을 많이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오현규는 클럽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팬층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오현규와 함께 극동아시아 시장 진출도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튀르키예 아나톨루 등 현지매체는 '베식타스의 영입 선수 오현규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현규는 경기 전 맨발로 워밍업을 했고 오현규는 특이한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오현규는 심리적으로 경기에 더 집중하기 위해 그런 선택을 했다'며 '오현규는 발가락과 발목을 풀기 위해 맨발로 경기장에 나섰다. 오현규는 발의 감각을 더 잘 느끼고 전신을 풀기 위해 맨발로 워밍업하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오현규는 데뷔전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열심히 뛰었고 적극적인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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