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그룹 god의 김태우가 멤버 손호영의 결혼을 두고 재치 있는 반대 의사를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에서는 MC 전현무와 곽튜브가 god 멤버들과 함께 경기도 과천의 이름난 부대찌개와 왕족발 맛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멤버들의 티격태격하는 '형제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가 들뜬 표정으로 “햄쏘 추가하자”고 제안하자, 손호영은 망설임 없이 “너 먹지 마”라며 엄격하게 제지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아직도 그 잔소리를 듣냐?”며 폭소를 터뜨렸다.
이에 김태우는 “내가 god 멤버랑 예능 잡지 말라고 했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늦게 왔다고 ‘안 뛰어?’ 하더라. 나도 모르게 뛰었다”고 리더급 형들의 포스에 눌린 일상을 셀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김태우는 돌발 발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데니 형은 결혼해도 되지만 호영이 형은 하면 안 된다”고 선언한 것.
그 이유에 대해 김태우는 “콘서트 할 때 보면 호영이 형은 영원히 팬god의 오빠로 남아야 한다. 결혼하면 팬들이 난리 난다”고 설명하며 손호영을 향한 팬들의 남다른 애정을 강조했다. 이를 들은 데니안은 “저주의 말”이라고 맞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먹방에서도 god의 위엄은 대단했다. 손호영은 부대찌개와 족발을 쉼 없이 흡입하며 ‘원조 먹방돌’다운 식성을 과시했다. 김태우는 과거를 회상하며 “god 5집 때 6개월 동안 2억 원어치를 먹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엄청난 식비 일화를 소환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데뷔 25주년이 지나도 여전한 우애와 입담을 과시한 god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