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보로 거론될 우려 속에서 조처했다"…'8전 전승+22득점 0실점' 투헬 감독, 잉글랜드와 2028년까지 재계약

마이데일리
토마스 투헬./잉글랜드 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2일(한국시각) "투헬이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8까지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며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무패의 잉글랜드를 기록적인 성적으로 이끈 투헬은 감독으로 2년을 추가로 맡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K조 1위로 당당하게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8전 전승을 기록했는데, 22골을 넣을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 업적을 인정해 투헬 감독과 재계약했다. 또한 앤서니 배리, 엔히키 힐라리우, 니코 마이어, 제임스 멜버른도 2028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FA는 "이 계약들은 올여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이 경기장 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명확성을 보장한다. 또한 거의 곧바로 이어지는 9월 UEFA 네이션스리그 최상위 레벨 경기들로의 연속성을 제공한다"고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와 함께하는 시간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선수들과 코치진과 함께 일하는 매 순간을 사랑해 왔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비밀이 아니다"며 "월드컵에서 그들을 이끌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것은 놀라운 기회이며 우리는 나라를 자랑스럽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마크 불링엄(FA 최고경영자(CEO))과 FA의 모든 동료, 그리고 어디를 가던 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이 꿈같은 일을 계속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망설이지 않았다. 유로 2028은 매우 특별한 대회가 될 것이며 감독으로서 가장 원하는 것은 가능한 가장 큰 무대에서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불링엄은 "투헬 감독이 2028년 유로까지 우리와 함께하기로 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월드컵 캠페인을 위해 합류했을 때도 적임자였으며, 예선을 거치며 그의 명성은 더 강화됐다. 선수들이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팀 내 결속력도 모두가 볼 수 있다"며 "세계 축구에서 이보다 더 나은 후보는 없다. 큰 경기 경험과 지식, 열정을 갖춘 그는 올여름과 2년 뒤 이 땅에서 열리는 세대에 한 번 있을 유로 대회에서 대표팀이 성공할 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링엄은 "투헬, 배리 그리고 더 넓은 팀 구성 속에서 우리는 잉글랜드 코칭과 국제적 전문성이 완벽히 결합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그들의 모든 집중력은 올여름 가능한 최고의 성과를 내는 데 있으며, 2028년까지 조기 계약을 확정함으로써 대회 기간 계약 재협상이라는 잠재적 방해 요소를 제거했다"고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 "인상적인 예선 캠페인 이후, 그리고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 후보로 투헬이 거론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FA 관계자들은 조처했다"며 "맨유는 투헬에게 맨유 감독직을 맡는 문제로 접촉한 바 있다. 2024년 여름 그는 에릭 텐 하흐의 후임으로 고려되며 짐 랫클리프 경과 한 차례 회동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후 감독직 경쟁에서 물러났지만, 구단 내에서 여전히 지지자들을 남겨두고 있다. 마이클 캐릭이 후벵 아모림 경질 이후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을 맡고 있다"며 "토트넘 홋스퍼 역시 새 감독을 찾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또한 현재 감독을 물색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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