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메이커, 좁은 골목 누비며 ‘등유 지게배달’ 봉사

포인트경제
비영리단체 체인지메이커 관계자들이 지난 7일 겨울철 난방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등유 지게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인지메이커
비영리단체 체인지메이커 관계자들이 지난 7일 겨울철 난방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등유 지게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인지메이커

[포인트경제] 비영리단체 체인지메이커가 겨울철 난방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등유 지게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3일 체인지메이커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7일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과 가파른 계단, 산자락 구간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등유를 직접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골목 구조와 경사로 등 지리적 여건 때문에 일반적인 유류차 접근이 어려워 등유 공급에 불편을 겪어온 가정들이다. 체인지메이커는 베이스캠프에서 등유를 준비·충전한 뒤 봉사자들이 등유통을 지게에 메고 도보로 이동해 각 가정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연료탱크에 등유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마무리했다.

제민희 체인지메이커 팀장은 “등유 난방 가구는 연탄 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적은 편”이라며 “접근 여건 때문에 도움을 받기 어려운 가정에 실제로 지원이 닿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체인지메이커 관계자는 “그동안 호스가 닿지 않아 등유를 제때 받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직접 방문 지원에 고마움을 전했다”며 “이번 활동은 단순 연료 전달을 넘어 안부를 확인하고 겨울철 위험 요소를 함께 살피는 과정까지 포함했다”고 전했다.

한편 체인지메이커는 향후 등유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단체와 연계한 임직원 참여형 현장 봉사 프로그램으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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