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안양 김경현 기자] KT 소닉붐이 또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박준영이 종아리 근육 파열로 장기간 코트를 비운다. 안양 정관장은 치열한 2위 싸움에 우위를 점하려 한다.
양 팀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LG 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정관장은 25승 14패를 기록, 원주 DB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에 앞서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2위 싸움이 이래야 재밌다. 진짜 치열하다. 사수하려고 노력 중이다. 노력하려면 이겨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KT전은 잘 되다가도 안 되는 경우가 있었다. 60점대 공격이 나오면 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대 수비 변화를 잘 읽어서 스위치 수비냐, 다른 수비냐에 따라 찬스를 만들어서 (골) 결정력이 잘 나와주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했다.
변준형은 언제쯤 돌아올까. 유도훈 감독은 "(국가대표) 브레이크 타임이 있지 않나. 그때 한 번 상태를 보고 팀 훈련에 붙여볼 생각이다. 가능하면 D리그도 시험을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5라운드에서 평균 득점이 80점대로 올라왔다. 비결을 묻자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안쪽 공격 횟수를 늘렸다. 그다음 세컨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면서 "안 되거나 실패한 경기를 보면 필드골 성공률이 낮게 나온다. 찬스를 만드는 농구를 강조하고 있다. 그 찬스에서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시도해야 한다"고 답했다.


KT 신인 강성욱이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문유현이 매칭하면 될 것 같다. 정 안되면 저희 박정웅도 있고, (김)영현이도 있고, (박)지훈이도 있다"고 했다.
KT는 4라운드 맞대결에서 초반부터 크게 밀려 73-62로 맥없이 패했다. KT 문경은 감독은 "나중에 분석해 보니 정관장이 우리 스위치 디펜스를 하는 걸 알고 인사이드 공격을 많이 해서 초반부터 당했다"며 "오늘 잠깐 스위치 디펜스를 하든가, 아니면 끝까지 스위치 없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영이 종아리 근육 파열로 오늘도 못 왔다. KT는 포워드 라인이 강점이었는데 완전 붕괴됐다"며 "오늘 스타팅으로 (김)선형을 합류시켜서 3가드로 상대방과 맞대결로 붙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박준영의 부상 정도를 묻자 "부분 파열로 3~4주가 나왔다"며 "(포워드진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희원과 문정현이 빨리 돌아와야 한다. 문경은 감독은 "브레이크 타임 다음부터는 뛸 수 있을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문정현은 깁스를 푼 지 며칠 됐다. 한희원은 아직 풀안감과 통증이 남아 있다. 박준영은 글쎄요.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문경은 감독은 "오랜만에 김선형이 스타팅으로 나간다. 김선형이 브레이크 타임 이후 합류하면서 정상 궤도에 오를 거라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었다. 팀이 위기 때 스타팅으로 나가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 강성욱이 4라운드 때 어린 마음에 초반 파울 2개를 먹으며 안 좋은 스타트를 했다. 오늘은 안정적인 스타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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