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펠릭스 페냐(36)가 멕시코로 향한다.
멕시코 프로야구리그(LMB)의 소속 구단인 레오네스 데 유카탄은 12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메이저리그 6시즌 경력을 가진 동시에 노히트 노런 기록을 보유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투수 펠릭스 페냐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아시아 야구와 도미니카 윈터리그(LIDOM)에서 커리어를 쌓은 페냐는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왔다"고 덧붙였다.
페냐는 2022년 대체 선수로 한화와 인연을 맺었다. 그 해 13경기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3년 11승 11패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한 페냐는 9경기에 나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며 5월 한화를 떠나야 했다KBO리그 3시즌 동안 54경기 등판해 282⅓이닝 19승 20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이후 페냐는 대만으로 향했다. 지난해 대만리그 퉁이 라이온스 소속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21경기 10승 3패 127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대만 리그를 폭격한 셈이다.
하지만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페냐는 협상 과정에서 너무 높은 연봉을 달라며 일명 '배짱'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퉁이는 페냐와 재계약을 거절하고 삼성 라이온즈 출신 우완 투수 데니 레예스와 계약했다.
더이상 대만 리그에서 뛰지 못하게 된 페냐는 이제 멕시코에서 공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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