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도무지 바람 잘 날이 없다.
롯데 자이언츠의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가 1월 25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당황스러운 논란이 발생했다. 훈련지인 대만 현지에서 롯데 선수 세 명이 게임장에서 오락을 즐기는 CCTV 영상이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진 것.
문제는 단순히 오락을 즐긴 것이 아니라 불법도박과 성추행까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게임장에 방문한 세 명의 선수는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으로 알려졌고, 몇 가지의 영상과 현지인의 SNS 내용을 통해 도박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한 선수가 게임장 여직원의 신체를 건드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유포돼 성추행 의혹까지 터진 상황이다.
구단 관계자는 “거론되고 있는 세 선수(나승엽, 고승민, 김동혁)가 게임장에 방문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현재 선수단 면담 및 사실 확인을 진행 중이다. 세 선수의 행적에 대한 세부 내용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타이난에서의 캠프 종료까지는 1주일 여밖에 남지 않았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선수들이 그간 흘린 땀의 가치가 훼손되는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구단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관계자는 “최대한 빠르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현지에 전달한 상태다. 곧 확인한 내용들을 전달해 드릴 것이다. 팩트를 기반으로 문제의 중대함에 걸맞은 대응을 발빠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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