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뒤는 보지 않겠다."
한화 이글스 5년차 투수 박준영은 앞만 보고 달려갈 생각이다.
세광중-세광고 출신으로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은 박준영은 2022시즌 5경기 1패 평균자책 10.64, 2023시즌 4경기 평균자책 18.69를 기록했다. 군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 박준영은 2025시즌 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5이닝 3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2실점 110구 투혼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데뷔 첫 승은 없었다.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박준영, 지난 12일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를 통해 박준영의 캠프 두 번째 불펜 피칭이 공개됐다. 드래프트 동기 포수 허인서와 호흡을 맞췄다. 허인서는 '나이스 볼'을 외치며 박준영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박준영은 "캠프 와서 두 번째 피칭이었다. 처음에는 60개, 이번에는 80개 던졌다. 준비한 것만큼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첫 불펜 피칭했을 때 양상문 코치님께서 '힘이 많이 들어간다'라고 하셔서, 80% 힘으로 쭉쭉 앞으로 넘어가면서 던지라고 하셨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또한 변화구나 커맨드도 구상한 쪽으로 흘러가 만족한 피칭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데뷔 5년차이고, 캠프는 세 번째다. 불펜피칭 2회차에 80구 투구는 처음이다. 오직 나의 의지다. 준비가 그렇게 되어 있었다. 양상문 코치도 해야 되는 이유를 말씀해 주셨다. 처음부터 끌어올렸다"라며 "인서랑 좋은 피칭을 했다. 인서랑 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친구다 보니 디테일적인 부분, 팩트를 직설적으로 말해준다. 든든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군 전역 후 첫 스프링캠프다. 박준영은 2023년 10월 현역 입대 후 2025년 4월 전역했다.
그는 "루틴이 중요하다고 느꼈을 때가 군대 가기 전이었다. 나만의 준비 동작, 루틴이 정립이 되어야 똑같은 공이 나간다고 느꼈다. 군대에서 선배님들 영상을 보면 디테일한 부분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노력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목표는 그냥 하나다. 진짜 단순하다. 작년에 한 경기 던졌으니 올해는 2경기. 2경기 던지면 3경기다. 하루하루 좋은 날들을 많이 만들어 나가고 싶다. 뒤는 보지 않겠다. 성공이 됐든 실패가 됐든 앞만 보며 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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