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우수인증대학'에 3년 연속 선정
■ 외국인 유학생 설맞이 국가별 문화 교류 행사 개최

[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교육부에서 시행한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제4주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계명대는 12일 발표된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에서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인증기간은 2027년 2월까지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매년 공동 시행하는 제도로,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와 중도탈락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계명대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교육 이수율, 공인 언어능력 등을 중장기적으로 관리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외 현지 계명코리아센터(한국어교육센터) 운영과 강사 파견, 언어권별 대학원생 근로장학생을 활용한 국제 유학생 지원 데스크 운영, 유학생 생활 적응을 위한 자체 기획 프로그램, 학생단체의 현지 문화 교류 활동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 계명대에는 61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4044명이 재학 중이다. 학위과정 2151명, 비학위과정 1893명이다. 계명대는 외국인 유학생 자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기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생활 적응과 취업, 정주 여건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계명대는 2018년 처음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2020년부터 인증을 유지해 왔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이는 국제화 역량 강화와 유학생 관리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서는 총 181개교가 평가 인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우수인증대학은 39개교다. 4년제 대학 32개교, 전문대학 2개교, 대학원대학 5개교가 포함됐다.
비수도권 사립대학 가운데서는 7개교만 우수인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된 곳은 계명대가 유일하다. 계명대는 이들 비수도권 우수인증대학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대학으로도 나타났다.
아울러 계명대는 교육부와 대구시가 추진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로 육성하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지역 기업 매칭, 정주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졸업 이후에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선정 국제부총장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것은 외국인 유학생 관리와 지원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의미"라며 "유학생들이 학업은 물론 지역 사회와도 연결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RISE 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 취업, 지역 정주까지 아우르는 국제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 유학생 설맞이 국가별 문화 교류 행사 개최
한국·중국·몽골·미얀마·베트남 설 문화 한자리에...유학생 공동체 유대 강화 기대
계명대학교가 설 명절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가별 전통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 행사를 열었다. 명절 기간 고향을 찾기 어려운 유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다국적 유학생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계명대는 지난 9일 동영관 지하 1층 글로컬랩에서 '외국인 유학생 설맞이 국가별 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6기 외국인 유학생 자치회가 주관했으며, 학부과정 외국인 유학생 6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설날을 주제로 한 국가별 음식 문화 체험과 전통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베트남·몽골·중국·미얀마 유학생들이 각 나라의 설날 대표 음식을 준비해 함께 시식하며, 음식에 담긴 의미와 명절 문화를 소개했다. 몽골과 미얀마 유학생들은 전통 춤 공연을 선보이며 자국의 문화를 공유했다.
또 각 국가의 설날 풍습과 인사법, 명절의 의미를 전통 의상 착용과 사진 자료를 활용해 소개했다. 설날 전통 놀이와 팀별 게임도 진행됐으며, 국적을 섞은 팀 구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졌다. 행사 후반에는 자율 교류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 간 대화와 사진 촬영을 통해 친목과 네트워크 형성을 도왔다.
산다그달라이 애르덴척트(몽골·컴퓨터공학 3) 국가연합 학생회 회장은 "몽골에서도 설 명절은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 모이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한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각자의 문화를 소개하고 서로의 전통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교류 행사가 유학생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선정 국제부총장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중국·몽골·미얀마·베트남 등 각 국가의 전통 의상을 착용해 다채로운 문화적 풍경을 연출했다. 계명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간 상호 존중과 문화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 교류가 일상화된 글로벌 캠퍼스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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