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가대표 양윤서(18·인천여방통고2)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첫 날 선두에 올랐다.
양윤서는 12일(한국 시각) 뉴질랜드 어퍼 헛에 위치한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2026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아리아나 라우(홍콩·7언더파 65타)와 1타 차, 국가대표 박서진(서문여고2·5언더파 67타)과는 3타 차로 1위에 자리했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0번 홀(파5), 12번 홀(파4), 13번 홀(파4), 15번 홀(파4), 17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1라운드에서만 '버디 쇼'를 벌이며 하루를 마쳤다.
라운드 종료 후 양윤서는 "전반에는 이 정도 점수를 낼 수 있을지 몰랐다. 후반에 짧은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동안 이 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했다. '잘 알아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했다"며 "두 라운드로는 코스를 알기에 부족했다.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알아가야 할 것 같다. 공격적인 것보다는 안정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라운드 종료 후에도 '아직 첫 날이 끝났을 뿐'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날 그날 집중할 것이다. 앞에 있는 공에 집중하겠다. 그러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한골프협회(KGA)는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 6명을 파견했다. 김규빈(학산여고1)과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은 공동 6위(3언더파 69타), 오수민(신성고2)은 공동 11위(2언더파 70타)로 라운드를 마쳤다.함께 출전한 박서진(대전여방통고3)은 공동 17위(1언더파 71타)에 이름을 올렸다.
The R&A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WAAP는 2019년 시작됐다. 지난 7회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우승자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AIG 여자 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런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ISPS HANDA 호주 여자 오픈, 제123회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등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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