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넥슨이 2025년 연간 매출 4조507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작 ‘아크 레이더스’ 흥행과 핵심 프랜차이즈 확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12일 발표한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넥슨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4조5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76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은 8733억원으로 32%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1조1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은 1019억원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급증하며 분기 및 연간 기준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아크 레이더스’다. 지난해 10월 말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돌파했고, 1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명을 기록했다. 차세대 신규 IP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기존 프랜차이즈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이플스토리’는 국내외 업데이트 효과로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 PC 버전은 한국과 중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한국에서는 연간 매출이 108% 늘었다. ‘FC 온라인’과 ‘마비노기 모바일’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3973억원에서 1조5229억원, 영업이익 4752억원에서 5675억원을 전망했다.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과 ‘아주르 프로밀리아’, ‘프로젝트 DX’, ‘낙원: LAST PARADISE’,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 신작으로 IP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기존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신규 IP 발굴로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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