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카카오가 올해 안에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상반기 중 최소 3곳 이상의 핵심 파트너를 확보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해”라며 “대표이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모델이다. 카카오는 이를 커머스와 결합해 ‘대화 기반 쇼핑’ 구조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연말까지 ‘플레이MCP’와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가 카카오 AI 플랫폼에 연결될 예정”이라며 “카카오가 보유한 대화 맥락 기반 역량을 출발점으로 한 에이전틱 커머스가 실제 서비스 형태로 구현되는 초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미 ‘카나나’ 베타 테스트에서 커머스 영역에서의 AI 상호작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이용자와 AI 에이전트 간 활발한 인터렉션이 커머스 도메인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버티컬 커머스 선두 플레이어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 범위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된다. 각 도메인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한 글로벌 사업자들도 카카오 AI 생태계 참여에 관심을 표명했고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상반기 내 최소 3개 이상의 핵심 플레이어를 확보해 생태계의 골격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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