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435억 몸값도 안심할 수 없나, KBO MVP 비상→5선발 경쟁 안갯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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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br><br>한화 선발 폰세가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해 KBO리그 'MVP' 코디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일(한국시각) 호세 베리오스의 회복을 보도하며 토론토의 5선발 경쟁을 전망했다.

베리오스는 지난시즌 후반기에 팔꿈치 염증을 겪었다. 이로 인해 9월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었고,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실망감에 분노를 드러내며 시리즈 도중 팀을 떠나기도 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베리오스의 팔꿈치 상태는 나아졌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베리오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특히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베리오스는 스프링트레이닝 시작에 맞춰 준비가 된 상태다. 토론토 입장에선 그의 건강 상태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다만 유일한 질문은 선발 로테이션 자리가 있느냐는 것이다"라고 했다.

매체는 "현재 5선발 자리는 베리오스와 폰세의 경쟁 구도다"라면서 "토론토는 지난 시즌 KBO MVP를 수상한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약 435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폰세는 한국에서 180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고,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탈삼진율은 무려 36.2%로 단번에 MLB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반면 베리오스는 2025시즌 166이닝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구속이 전 시즌 대비 1마일(약 1.6km) 정도 떨어졌는데 이는 시즌을 마친 팔꿈치 문제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선발이었지만 9월 불펜으로 이동했고, 며칠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락세는 뚜렷했고, 그의 불만 역시 분명했다"고 폰세와 비교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중요해졌다.

모로시는 "베리오스가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다면 로테이션 한 자리에 대한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5년 10월 24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경기<br><br>한화 폰세가 11-2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매체는 "이유는 타당하다. 트레이 예사비지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정규시즌, 포스트시즌ㅇ 합쳐 139⅔이닝을 던졌다. 토론토는 22세의 이 젊은 투수를 당장 180~190이닝까지 혹사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베리오스 같은 베테랑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6선발은 불가능할까. 매체는 "시즌 초반에는 6선발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러면 예사비지와 셰인 비버의 이닝을 관리해줄 수 있고, 베리오스와 폰세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쉽지 않다. 불펜 뎁스도 필요하고 선발 6명으로 가져가면 야수와 불펜 운용의 유연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바라봤다.

2021년 트레이드로 온 베리오스는 7년 총액 1억3100만 달러(약 1902억 원)의 대형 장기 연장 계약을 하며

이번 시즌 연봉 180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은 아직 3년이 남아있다. 2026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어 남은 2년 4800만 다럴를 포기하고 FA가 될 수도 있다.

과연 베리오스와 폰세 중 누가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둘 중 한 명은 불펜으로 밀리거나 다른 자리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br><br>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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