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후, 더욱 단단해진 내면과 당당한 행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전파를 탄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이영자, 박세리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유방암 수술 이후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며 겪었던 일화들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MC 이영자가 “지금도 대중목욕탕에 가느냐?”고 묻자 서정희는 “그럼요. 유방암 수술하고도 지금도 간다”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타인의 시선에 대해 “사람들이 쳐다보고 수군거리기도 한다. 그럼 제가 그냥 ‘서정희예요’라고 한다”며 쿨한 대처 방식을 밝혔다.
그는 수술 이후 주변의 관심이 더 높아졌음을 고백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서정희는 “가슴이 어떻게 변했는지 직접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가슴 수술을 하고 나니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다. 내 가슴의 현장이 어떻게 변했나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가리고 다녔지만, 이제는 안 가린다”며 파격적인 고백으로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과거 유방암을 발견했던 당시의 전조 증상도 회상했다. 그는 “등이 그렇게 아팠다. 오십견처럼 수술한 쪽 팔과 어깨가 계속 아팠다”며 “목욕하다가 가슴 쪽을 만졌는데 돌 같은 느낌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어머니의 권유로 병원을 찾아 암을 진단받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유방 전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 치료를 무사히 마친 뒤, 전절제한 가슴을 복원하는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상처까지 당당하게 드러내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서정희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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