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이뤄낸 폴스타, 올해는 라인업 확장… 4,000대 판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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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가 올해 신차 2종을 출시하고 신차 전시장 확대로 연간 판매량 4,000대 이상을 자신했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신차 2종을 출시하고 신차 전시장 확대로 연간 판매량 4,000대 이상을 자신했다. 사진은 폴스타 3와 폴스타 브랜드 앰배서더 김우빈 배우.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이하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신차 2종을 출시하고 전시장을 늘려 연간 4,000대 이상 판매를 자신했다. 이와 함께 올해를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폴스타코리아는 11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6 폴스타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전략 발표 및 신차 폴스타 3와 폴스타 5 공개, 폴스타 충전 인프라 확대,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한국 시장 진출 5주년을 맞았다.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할 당시에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100% 비율로 받을 수 있는 폴스타 2 차종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이후 2024년 8월에는 판매가격이 다소 높은 폴스타 4를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 및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환을 준비했다. 이러한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폴스타는 총 2,957대 판매가 팔렸는데, 이 중 2,611대가 폴스타 4인 것으로 집계됐다. 폴스타 4는 평균 판매 가격이 7,000만원을 웃도는 고가의 전기차다. ‘가성비’ 모델로 평가받던 폴스타 2는 1세대 모델의 재고가 모두 소진된 후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폴스타코리아가 주력 모델을 폴스타 2에서 판매단가가 높은 폴스타 4로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신차 2종을 출시하고 신차 전시장 확대로 연간 판매량 4,000대 이상을 자신했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신차 2종을 출시해 폴스타 3·4·5로 이어지는 ‘쓰리카’ 라인업을 구축한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여기에 더해 올해는 폴스타 3와 폴스타 5 신차 2종을 차례로 투입하며 폴스타 3·4·5로 이어지는 ‘쓰리카’ 라인업을 구축해 고급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신차 2종의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 전이지만 폴스타 3가 E세그먼트(준대형), 폴스타 5는 F세그먼트(대형) 급에 해당되는 만큼 출시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신차의 해외 시장 판매 시작 가격은 각각 △폴스타 3 미국 6만7,500달러(약 9,800만원), 유럽 7만2,290유로(약 1억2,000만원) △폴스타 5 영국 8만9,500파운드(약 1억7,700만원), 미국 13만5,000달러(출시 예정, 약 1억9,600만원) 등이다.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신차 2종을 출시하고 신차 전시장 확대로 연간 판매량 4,000대 이상을 자신했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출시 예정인 폴스타 3(왼쪽)와 폴스타 5의 국내 판매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할 것임을 강조했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신차 2종은 상당히 고가이지만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출시 예정인 폴스타 3·5 모델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스타 3는 2분기 내에 출시해 3분기 고객 인도 예정이며, 폴스타 5는 3분기에 출시해 4분기 고객들에게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신차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저희는 늘 그랬듯이 폴스타가 진출한 28개국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매력적 가격으로 출시하겠다”며 “구체적으로 폴스타 3는 국내에서 경쟁하게 될 E세그먼트 SUV에서 가장 경쟁력 있게 책정하도록 할 것이며, 폴스타 5도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신차 2종을 출시하고 신차 전시장 확대로 연간 판매량 4,000대 이상을 자신했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올해를 폴스타가 럭셔리 전기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함 대표의 발언은 폴스타 3·5의 잠재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다른 나라보다 저렴하게, 또한 경쟁 모델과 견주었을 때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다면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폴스타는 올해 국내에서 총 4,000대 판매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실적 대비 35%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 폴스타가 진출한 28개국 중 판매량 순위로 톱6(6위)에 해당하는 국가로, 아시아에서는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폴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으로, 폴스타 3와 폴스타 5가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면 기존에 판매를 이어오던 폴스타 4와 함께 연간 4,000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함 대표의 분석이다.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신차 2종을 출시하고 신차 전시장 확대로 연간 판매량 4,000대 이상을 자신했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폴스타 3는 E 세그먼트 전기 SUV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또한 판매량 증대를 위해 소비자와 접점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폴스타코리아는 수원과 대전, 광주에 신차 전시장을 신설해 연말 기준 7개의 리테일 거점(신차 전시장, 폴스타 스페이스)을 갖췄다. 올해는 인천과 대구, 그리고 일산까지 3개의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해 연말까지 10개의 전시장을 구축하고 세일즈·마케팅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전국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과도 협업해 백화점 방문 고객들이 폴스타 차량을 보다 편안하게 둘러보고 시승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전기차 브랜드인 만큼 국내 시장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확대한다. 올해 폴스타코리아는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늘리고, 2030년까지 4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차량 정비 등 서비스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구축한 전국 39개 서비스센터에서 지속적으로 함께 제공한다. 볼보서비스센터가 전국 곳곳에 갖춰진 만큼 폴스타 차량 구매 고객들은 경쟁 브랜드로 꼽히는 포르쉐 전기차 구매 고객들에 비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신차 2종을 출시하고 신차 전시장 확대로 연간 판매량 4,000대 이상을 자신했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폴스타 5는 고성능 대형 전기 세단으로, 경쟁 모델로는 포르쉐 타이칸 등이 거론된다.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신차 출시와 전시장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폴스타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프리미엄’에서 ‘럭셔리 프리미엄’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함 사장은 “우리는 한국 시장에 론칭한 후 그간 약 450억원 투자하며 네트워크 확장하고 고객 중심 행사를 개최하며 인지도를 쌓아 지난해 의미 있는 도약의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폴스타는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 하락을 가져오는 할인 판매를 지양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 및 신뢰와 가치를 바탕으로 판매를 지속할 것이며, 유행을 쫓지 않고 변하지 않는 본질을 추구해 올해를 프리미엄을 넘어 럭셔리 전기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이날 행사에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배우 김우빈을 초청해 포토세션을 가졌다. 폴스타 앰배더서인 김우빈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신뢰도와 가치 확장에 힘써 판매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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