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산에 '국내 최대 CCU 시험장' 열었다…탄소중립 산업전환 본격 시동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탄소 포집·활용(CCU) 시험장을 열고 탄소중립 산업 전환의 전면전에 나섰다. 485억원이 투입된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는 기술 실증을 넘어 산업 공정 적용과 사업화 확산까지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지역 주력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11일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서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단체 관계자,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 센터 소개 영상 상영, 현판 제막, 시설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는 지역 주력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친환경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실증 거점이다. 도의 탄소중립 산업 전환 정책을 상징하는 주요 인프라 성과로 평가된다.

센터는 충남도와 서산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증 기반(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테크노파크·충남산학융합원·한경국립대 등이 참여한다.

서산시 대산읍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지 내에 조성된 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민간 자본을 포함해 총 485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 센터는 탄소 포집부터 전환, 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시험장으로 구축됐다.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료·소재 등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실제 산업 공정에 적용·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요 기능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공정 설비 구축 △CCU 소재·제품 시험·분석·평가 △CCU 기술 개발 기업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도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탄소중립 기술의 현장 실증을 확대해 도내 기술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기업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석유화학 중심 산업 구조의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본격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 구조 전환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탄소중립 기술 실증과 산업화를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한 충남의 이번 도전이 산업 현장의 탄소중립 전환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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