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서 '대전 기업 저력' 증명…596억원 글로벌 상담 성과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를 무대로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전시는 10일 오후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CES 2026 대전통합관 성과공유회'를 열고, CES 참가를 통해 창출된 대전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를 비롯해 CES 2026 대전통합관 참가기업 27개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전시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전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대전통합관을 조성·운영하며 창업기업 17개사와 성장기업 10개사 등 총 27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대전통합관은 스타트업 전용 전시구역인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마련돼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를 직접 만나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전시 기간 동안 대전통합관에는 약 4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총 1088건, 약 596억원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15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9건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됐다. 다수 기업은 전시 이후에도 해외 기업과의 후속 미팅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공카가 미국 모빌리티·렌터카 산업 전문기업인 AutoMobility Advisors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에브리심은 UnitLab, TurbinCrew 등 4개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또한 '수중 플라스마 합성' 기술을 보유한 한국나노오트는 일본 사카이상사(Sakai Trading)와 나노소재 톤 단위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며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전시 이전 단계부터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기업별 기술 분야와 사업 단계에 맞춘 투자자·바이어 사전 매칭을 추진하는 등 '성과 중심 전시 지원 전략'을 꼽았다.

참가 기업들은 CES를 통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시장 요구를 직접 확인하며 향후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CES는 대전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가능성을 동시에 검증받는 무대"라며 "성과 중심의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향후 CES 전시 기간 중 이뤄진 수출·투자 상담이 실질적인 계약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연계, 해외 진출 컨설팅,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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