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HK이노엔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HK이노엔은 개별기준 2025년 매출 1조6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9억원으로 2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22.9% 증가했다.
회사는 주요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코프로모션 품목 확대가 외형 성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과 수액제, 코프로모션 품목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음료 리콜 영향으로 H&B(헬스&뷰티) 부문의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낮아졌다.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2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64.5% 늘었다.
케이캡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9% 성장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1957억원으로 15.9% 증가했으며, 원외처방액은 2179억원이다. 이 가운데 국내 매출은 1830억원, 수출은 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캡은 중국에서 ‘타이신짠’이라는 제품명으로 3개 적응증 모두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총 19개국에 출시돼 있다.
수액제 매출은 지난해 4분기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의료계 파업 해소와 종합영양수액(TPN) 등 영양수액제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숙취해소제 ‘컨디션’(음료·환·스틱)은 숙취해소제 전반의 소비 둔화로 4분기 매출이 145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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