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트레이드 터졌다! 2025 신인왕 후보 포함 6명+지명권 1장 이동…브레그먼 나비효과

마이데일리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케일럽 더빈./게티이미지코리아케일럽 더빈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MLB SNS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을 놓친 후폭풍이 초대형 트레이드로 이어졌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는 10일(한국시각) 3대3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스턴은 내야수 케일럽 더빈, 내야수 앤드루 모나스테리오, 내야수 앤소니 시글러, 2026 신인 드래프트 균형 경쟁 라운드B 지명권(전체 67번)을 받는다. 밀워키는 왼손 투수 카일 해리슨, 내야수 데이비드 해밀턴, 왼손 투수 셰인 드로언을 품에 안았다.

더빈이 핵심 카드다. 더빈은 2021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 427번으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2025년 밀워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136경기에서 114안타 11홈런 18도루 60득점 53타점 타율 0.256 OPS0.721로 펄펄 날았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 포지션은 3루이며, 2루수와 유격수도 볼 수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케일럽 더빈./게티이미지코리아

크레이그 브레슬로 야구 부문 사장은 "케일럽이 가져오는 많은 요소들이 마음에 듭니다. 수비가 강하고, 배트 컨트롤 능력도 뛰어나다"라면서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의 다양성도 장점이고, 나이와 구단 통제 기간을 고려하면 아직 최고의 날들이 앞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 조직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트레이드 배경을 완벽히 이해하려면 브레그먼 사태를 파악해야 한다. 보스턴은 2025시즌을 앞두고 브레그먼과 3년 1억 2000만 달러(약 175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매해 옵트아웃이 가능한 조건. 브레그먼을 영입하며 기존 3루수 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수비 포지선을 옮길 때 감정적인 대립이 이어졌다. 결국 데버스는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됐다. 이토록 공을 들인 선수를 스토브리그에서 컵스에게 빼앗긴 것.

알렉스 브레그먼이 시카고 컵스로 향했다./MLB SNS

'MLB.com'은 "베테랑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와 최근 영입한 베테랑 1루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라인업과 수비에서 고정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2루와 3루는 여러 선수들이 오가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더빈은 이 퍼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으로, 팀의 주전 3루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더빈은 많은 보스턴 팬들이 갈망해 온 중심 타선의 거포형 선수는 아니지만, 더빈은 비용 부담이 적고 구단 통제가 가능하며 수비 포지션 활용도가 높은 자원이다. 이는 득점 억제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 중인 레드삭스의 기조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초대형 트레이드 터졌다! 2025 신인왕 후보 포함 6명+지명권 1장 이동…브레그먼 나비효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