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예선 방식 공개→가시밭길 확정…한국 출전하려면? 결국 일본·대만 모두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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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8 LA 올림픽 야구 종목 예선 방식이 확정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0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아 LA 올림픽 예선 과정을 공개했다.

야구는 총 6개국이 본선으로 향한다. 미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보장받는다.

2028 LA 올림픽 야구 예선 방식./WBSC

먼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두 팀이 진출한다. 2026 WBC 최종 순위에서 아직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아메리카 대륙 팀 가운데 상위 2개 팀이 LA로 향한다. '아메리카 대륙' 기준이기에 한국은 해당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2027 WBSC 프리미어 12에 분배됐다. 프리미어12는 2027년부터 12개국에서 16개국으로 확대된다. 여기서 아시아 최고 성적 1개국, 유럽 또는 오세아니아 최고 성적 1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최종 예선에서 1팀이 선발된다. 총 6개국이 최종 예선에 올라간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아시아 2개국, 유럽 2개국, 아프리카 1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이 마지막 출전권 1장을 두고 격돌한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LA 올림픽을 위해 승인된 예선 시스템은 탁월성, 보편성,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대회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반영한다"며 "최정상급 글로벌 대회와 명확한 대륙별 경로를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최고의 야구·소프트볼 팀들이 출전 기회를 분명히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류지현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국 입장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구조다. 사실상 2027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 대만을 모두 꺾어야 올림픽으로 향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최종 예선에서 혈투를 벌여야 한다.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한국은 C조에서 일본, 대만과 맞붙는다. 2026 WBC 대표팀이 2027 프리미어12 주축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국제 무대 경험, 그리고 일본과 대만을 상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7 프리미어12를 준비해야 한다.

한편 올림픽 야구 로스터는 24명으로 구성된다. 대회가 열리는 해를 기준으로 18세 이상 선수만 참가 가능하다. 여자 소프트볼은 총 6개국이 출전한다. 미국은 자동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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