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삼성증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1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조8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첫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1조3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건 자산관리(WM) 부문 덕이다. 지난해 리테일 고객자산은 43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8% 급증했다. 연간 순유입 규모도 24조2000억원에 달하며 고객 기반과 자산 규모 모두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도 수혜를 입었다. 지난해 순수탁수수료는 7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 수수료는 4579억원, 해외 주식 수수료는 28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7%와 41% 증가했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160조원으로 1년 새 84%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도 리테일 부문 고객 지배력을 강화하고 실질 자산을 증대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해 고객군과 매출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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