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 중견수하면 떠오르도록 하는 게 최고 목표.”
한화 이글스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은 호주 멜버른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당당히 포함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고교 시절 공수주를 갖춘 최고의 중견수였다. 청소년대표팀 주장도 역임했다. 고교 통산 75경기서 238타수 100안타 타율 0.420 1홈런 46타점 84득점 57도루 출루율 0.524 장타율 0.580 OPS 1.104다.

김경문 감독은 멜버른 스프링캠프 초반 구단 유튜브 채널 Eagles TV를 통해 올 시즌 주전 중견수 후보로 이원석, 이진영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화의 미래까지 감안해 이 선수라는 확신이 든다면 과감하게 밀어붙이겠다고 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시절부터 남다른 선수 직관력을 바탕으로 뉴 페이스를 숱하게 발굴했다. 이종욱, 정수빈을 두산 중견수로 발탁한 것도 김경문 감독이었다. 올해 오재원이 한화의 주전 중견수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오재원은 9일 공개된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출연, 당찬 출사표를 내놨다. 우선 프로에 와보니 웨이트트레이닝부터 다르다며, 조동욱, 하주석, 이도윤 등 선배들이 많이 도와준다고 했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것을 두고서는 “1라운드 중반에 뽑힐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순번을 모르니 긴장했다. 한화에 지명된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담보다 기대되는 게 크다. 설렌다”라고 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중견수를 봤다. 오재원은 “수비와 달리기는 슬럼프가 없다. 그걸 높게 평가한 것 같다. 여러 코치님들 만나면서 배웠고 메이저리그 영상을 보고 실전에 써봤다. 도루는 감 위주로 뛰었고 투구 템포가 일정한 투수들을 미리 체크하고 뛰었다. 한화에서 내 장점만 보여주고 싶다. 스피드가 있고 수비범위에도 자신 있다. 박해민(LG 트윈스) 선배님이 뉴스에서 나와서 설명하는 것도 보고 배웠다”라고 했다.
스프링캠프 이전엔 대전에서 구단이 제공한 숙소에 살며 웨이트트레이닝을 충실히 했다. 오재원은 살이 3kg 쪘고, 근육량을 1kg 더 찌우고 싶다고 했다. 잘 먹고 잘 쉬어야 하고, 수면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주전 중견수에 도전한다. 오재원은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줘서 나중에 한화 중견수 하면 떠오르도록 하는 게 최고 목표다. 신인으로서 개막엔트리에 들고, 시즌 100안타가 목표다. 프로에서 1경기도 안 뛰었는데 과분할 정도로 기대를 해줘서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준비 잘해서 팬들이 원하는 중견수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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