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천 김건호 기자] "승리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허예은(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은 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38분 30초 동안 활약하며 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68-65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7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1위에 등극했다. 16승 7패다.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치열한 1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허예은은 4쿼터 60-6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딥스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박소희의 2점으로 동점이 됐지만, KB스타즈는 이채은의 3점으로 다시 앞서간 뒤 허예은의 자유투 2개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허예은은 "너무 중요한 경기였다. 정신무장부터 똑바로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저부터 지켜지지 않아 부끄러운 경기였다. 하지만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KB스타즈는 하나은행에 공격 리바운드를 19개를 허용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도 이 부분을 강하게 지적했다. 허예은 역시 반성했다.
허예은은 "전반전 끝났을 때 (박)지수 언니가 강하게 얘기했다. 감독님도 강하게 말씀하셨다. 그런 것부터 지면 오늘 경기는 우리가 진 것이 맞는 것 같다. 상대가 더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컸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기가 계속된다면, 승리는 당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부터 다시 잡고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B스타즈는 7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1위 자리까지 차지했다. 허예은은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 저희가 더 준비를 잘해야 하는 경기였다. 팬분들이 보시기에는 재밌으셨을 것 같다. 승리를 가져왔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두 팀은 오는 2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허예은은 "생각보다 시즌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아쉽다. 이런 경기가 많으면 부담도 되지만, 즐기려고 한다. 1, 2위 다운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홈에서 하는 만큼 좀 더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