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국 대표팀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30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2013, 2017, 2023년 대회에서 3회 연속 예선 탈락의 충격 결과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17년 만에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아쉽게 다가온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이 훈련 중 옆구리 부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한국에서 빙판길에 넘어져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 사실상 전반기 출전 불가. 문동주(한화 이글스)도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들은 최종 명단 전에 이미 빠진 선수들. 그러나 베테랑 최재훈(한화)은 상황이 다르다. 최종 명단 발표 후 팀 훈련 과정에서 예상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한화 관계자는 "최재훈 선수는 8일 오전 수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아 타박이 발생했다. 현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오른쪽 4번 손가락(약지) 골절로 전치 3-4주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대체 선수 발탁이 유력하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도 한국 대표팀의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도쿄스포츠는 8일 "일본 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한 선수는 포수 최재훈이다. 오른손 약지 골절 진단을 받았다"라며 "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도 머리가 아프다. 한국 대표팀 포수진은 주전 박동원과 최재훈 2인 체제였다. 최재훈을 백업 포수로 기용하려고 했는데, 박동원 혼자만으로는 안 된다. 한국 매체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시작하는 대표팀이 포수를 추가 선발할 거라고 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김하성이 비시즌 중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어 수술을 받았다. 송성문도 훈련 중 옆구리를 다쳐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개막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계속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은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속했다. 한일전은 오는 3월 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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