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위기의 오클라호마시티!'
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 시티 선더가 최대의 위기에 빠졌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이 많이 떨어졌다.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서부 콘퍼런스 1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오클라호마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SGA가 빠지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최근 8경기 3승 5패로 내리막을 걸었다. 시즌 중반까지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73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세를 보였지만,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고 말았다.
지난달 24일(이하 한국 시각) 홈에서 하위권에 처져 있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4-117로 일격을 당했다. 사흘 뒤 다시 안방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101-103으로 지면서 연패를 떠안았다. 1월 28일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를 104-95로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하지만 1월 30일 원정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1-123으로 완패했다.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2일 덴버 너기츠(121-111 승리), 4일 올랜도 매직(128-92 승리)를 상대로 연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5일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06-116에 졌고, 8일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에 106-112로 무릎을 꿇었다. 엎친 데 겹친 격으로 SGA가 복부 근육 염좌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어 고민이 더 깊어졌다.


◆ 오클라호마시티 최근 8경기 결과
- 1월 24일(홈)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 114-117 패배
- 1월 27일(홈) vs 토론토 랩터스 : 101-103 패배
- 1월 28일(홈) vs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 104-95 승리
- 1월 30일(원정)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111-123 패배
- 2월 2일(원정) vs 덴버 너기츠 : 121-111 승리
- 2월 4일(홈) vs 올랜도 매직 : 128-92 승리
- 2월 5일(원정)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 106-116 패
- 2월 8일(홈) vs 휴스턴 로키츠 : 106-112 패배
여전히 올 시즌 NBA 최고 성적을 올리고 있긴 하다. 3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40승(13패) 고지를 점령했다. 승률 0.755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진하면서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맹추격을 받게 됐다. '농구 괴물' 빅토르 웸반야마를 앞세운 샌안토니오의 기세가 매섭다. 36승 16패 승률 0.692로 오클라호마시티에 3.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SGA의 결장이 예상되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잘 버텨야 한다. 우선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10일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바라본다. 이어 12일 피닉스 선즈와 홈 경기, 13일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를 가진다.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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